2024. 12. 16. 21:55ㆍ600산
경기 여주, 양평 양자산 (710m)
경기 광주시 관산 (556m)
산행일: 2024.12.16 월 (맑다가 흐리다 눈발)
양자산등산로주차장 ▷양자산 ▷앵자봉 ▷소리봉 ▷관산 ▷무갑산 ▷신월3리 마을회관 (8시간 30분 이내)
여주 양자산과 광주 관산은 600산 지도책에 나오는 산이다.
양자산, 관산을 별도로 가는것 보다 종주가 나을것 같아 종주로 다녀왔다.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월요일. 휴가를 내고 산행을 간다.
원래 어제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일어나질 못해 오늘 간다.
출근시간에 막힐듯 하여 새벽 5시반에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하여 신월3리에 도착.
지도상에 마을회관이 나오지만 어디가 마을회관인지 모르겠다.
근처 길가에 주차하고 큰길로 내려간다. 마땅히 주차할데가 없다.
몇번 환승하더라도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대부분의 버스는 8시 이후에나 첫 운행이다.
어쩔수 없이 택시를 불러 여주 주어리 양자산 등산로 주차장으로 간다.
택시비 약 27,000원
등산도 돈이 안드는게 아니다.. 아니 많이 든다...
주차장에 있는 산행코스인데, 인터넷에서 찾아본 코스랑 다르다.
A 코스 진입점이 주차장 휠씬 아래다. 내가 본건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가는 것인데..
길은 있을것 같길래.. 주차장에서 바로 옆에 있는 다리를 건너 산으로 올라간다.
주차장 부근뿐 아니라 주어리 마을 전체에 개천 공사하느라 난장판이다.
공사 차량으로 주차장에 주차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암튼.. 다리 건너 임도를 따라 끝까지 올라간 다음 등산로가 보이지 않아 오른쪽에 보이는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등산로는 없고 능선을 타고 올라가던 중 좌측에 등산로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이 등산로는 폐쇄시키려는 모양이다.
등산안내도에도 없고, 여기에도 줄이 쳐져 있다. 추락위험이 있어 없앤다나..
나중에 계단을 설치하면 복구될지도.. 암튼 급격한 경사이긴 하다.
이정표가 쌔삥인거 보니 곧 정비할 계획인것으로 보인다.
명품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한다.
정자에서 좀 쉬었다 간다.
백자리에서 올라오는 주능선길과 합류한다.
성덕리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는 모양이다.
양자산 정상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
여기엔 주차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코스가 있다. C코스
이후부터는 앵자봉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된다.
길은 뚜렷하여 거의 알바할 염려는 없다.
양자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엄청난 내리막이다. 줄을 잡지 않으면 내려가지 못 할 정도이다.
등산로에 낙엽이 쌓여 여간 미끄러운게 아니다.
엄청나게 내려갔다가 올라간다. ㄷㄷ
양자산과 앵자봉의 가운데 지점.
여기서도 주어리로 가는 길이 있다.
응달에는 11월에 내린 폭설이 아직 남아 있지만, 그닥 방해되진 않는다. 아이젠도 필요 없다.
우산봉은 어딘지 모르게 스쳐 지나간듯..
앵자봉은 300산 다닐때 다녀왔다.
https://jek1443.tistory.com/154
예전에는 소리봉 가기 전 건업리고개 또는 박석고개에서 천진암으로 내려간 듯 하다.
가운데 뽀족한 부분이 관산이다.
예전에 천진암에서 올라온 능선이다.
엄청 내려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앵자봉 올라올때 보다는 덜하다.
지난번에 하산한 천진암 내부로 내려가는 길을 폐쇄시킨 듯 보인다.
지난번에 여기로 천진암으로 내려 갔을지도..
여기서 관산을 왕복한다.
관산 왕복하는데 1시간 10여분 가량 걸렸다. 휴식 빼면 1시간 정도..
한참을 걸었는데 무갑산은 2키로가 넘게 남았다. 뒷골산은 표식이 없는듯..
11월 폭설에 떨어져 내린 소나무 가지 같다.
그나마 작년에 춘천에서 본 대파괴 수준은 아닌듯. 간간히 떨어진 가지나 쓰러진 나무가 보인다.
이 정도는 자연적인 가지치기라고 할만한 수준이다.
작년에 춘천 갔을땐 대폭격 수준이었는데..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https://jek1443.tistory.com/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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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무갑산까지 왕복한다.
저녁에 온다던 눈이 벌써 오기 시작한다. 흐리고 눈발이 날려 조망이 희미하다.
헐... 무갑산 정상석 사진이 사라졌다...
중요한 사진이 없어지다니 젠장.. 이래서 사진은 찍고 확인을 해야하는데..
무갑산 왕복하는데 10여분 정도 걸린다.
매번 점심으로 샌드위치나 김밥, 햄버거를 먹었지만, 솔직히 우겨 넣는거지 맛있게 먹은적이 없다.
그래서 찾은게 그나마 나은 샐러드.
근데 샐러드도 마트에서나 파는 스테이크 샐러드는 좋은데 편의점표 샐러드는 별로였다.
그래서 생각한게 아예 안먹는 방법.
오늘은 점심을 안 먹었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앞으로는 점심을 안먹는걸로..
이번 산행은 초입부 빼곤 거의 알바 없는 산행이었다.
길은 아주 뚜렷하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무갑산 사진이 날라가 좀 아쉽지만.. 무갑산은 목표가 아니었으니..
오늘 산행에서 이어폰을 읽어버린듯.. 이어폰 한쪽과 크레들.. 뭐 비싼건 아니니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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