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용인 백마산, 발리봉, 노고봉, 정광산, 마구산

2024. 12. 22. 19:51600산

경기 광주시 백마산 (461m), 발리봉 (512m)
경기 광주/용인시 노고봉 (578m), 정광산 (563m)

경기 광주/용인시 마구산 (595m) (= 정락봉, 말아가리산)

산행일: 2024.12.22 일 (맑음, 영하10도 정도 추움)
쌍용1차아파트 ▷마름산 ▷백마산 ▷용마봉 ▷발리봉 ▷노고봉 ▷정광산 ▷벌덕산 ▷휴양봉(큰산) ▷마락산 ▷마구산 ▷용인학생야영장 (7시간 30분 이내)

산행코스


위에 있는 5개의 산과 봉은 600산 지도책에 나오는 산이다.

지방으로 가려다가 월요일에 일이 생기는 바람에 가까운 용인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점심은 먹지 않았지만, 쉴때마다 간식은 계속 먹었다.

등산로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왠만하면 알바할 염려는 없다.

 

경기도학생 용인야영장 주차장

오늘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코스를 짜는데, 태화산까지 넣을 경우 버스편이 없다. 태화산은 지난번 갔다오기도 해서 마구산까지만 계획하고 용인 학생야영장 주차장에 주차한다.

 

https://jek1443.tistory.com/345

 

경기 광주 태화산 (+ 미역산)

산림청 200대 명산 - 경기 광주 태화산 (644m) 산행일: 2023.10.21 (맑음) 유정낚시터 ▷백련암 ▷태화산 ▷미역산 ▷은곡사 ▷유정낚시터 (약 2시간 30분) 약간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 코스를 짜면

jek1443.tistory.com

 

야영장으로 올라오는 길에 12번 마을버스가 내려가고 있었다. 6시30분 첫차를 탔어야 하는데.. 간발의 차로 놓쳤다.

등산채비를 마치고 너무 추워 차에 앉아 버스를 기다리는데, 배차간격이 1시간이 넘는듯.. 버스 1대가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격이다. 택시를 부를까 고민하다가, 70번 버스가 25분 뒤에 있다는걸 알게 되고..

70번 버스를 타고 힐스테이트둔전에서 20번 버스로 환승하여 쌍용1차아파트로 이동한다.

택시를 탔으면 3만원 넘게 나왔을텐데, 버스를 이용하니 2천원도 들지 않았다. ^^

 

쌍용1차아파트

버스 기다리고 환승하고 하는데 1시간 10여분 걸린듯 하다.

현재 시간 08시 30분. 산행시작

쌍용아파트를 우측에 끼고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카카오맵의 등산로를 따라가면 된다.

참고로 쌍용은 1차, 2차가 있기에 마름산을 가려면 1차로 가야한다.

 

들머리

도로를 따라가다 왼쪽에 정자가 보이면 정자 방향으로 능선을 타면 마름산까지 한방이다.

중간에 갈림길이 한번 있지만 왼쪽으로 가면 마름산으로 갈 수 있다.

 

첫 이정표

날씨가 너무 추워 손과 발이 시리다. 장갑도 무용지물이다.

1시간쯤 움직이면 나아진다.

 

마름산
정자쉼터

마름산을 패스하려면 올라올때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여기로 올라올 듯 하다.

 

백마산
용인 모현 방향 아파트 단지
출입금지

백마산을 지나 용마봉 가는길엔 이처럼 철조망이 쳐져 있고, 사격장 후면이라고 위험하니 우회하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우회할 길은 보이지 않는다. 주말은 상관없겠지만, 평일 사격훈련이 있는 날엔 조심할 필요가 있을듯..

철조망 옆으로 돌아 직진한다.

 

백마산 용마봉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여기서 부터는 발자국이 없다. 내가 첫 발자국이 되는거다. (발리봉까지)

 

군 훈련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어 훈련장이 곳곳에 있다.

 

발리봉
용인고개
스키장이 보인다.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등산로 옆으로 스키장이 내려다 보이고, 스키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부럽다..

 

지나온 능선 조망
용인 시가지 조망
돌탑. 소원을 빌다.
노고봉
정광산

정광산 정상석은 없고, 바닥에 표시석이 박혀 있다. 눈에 덮이면 못보고 지나칠듯..

 

벌덕산

벌덕산 정상석도 없고 이정목에 표시만 있다.

이렇게 1~2km 마다 봉이나 산이 나오니 지루하지 않고 힘들어도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하나씩 완료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휴양봉
용인자연휴양림 조망
활공장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이다. 여기서 달려가면서 점프한다는 상상을 해본다.

 

태화산(좌), 연지봉, 마구산 조망

 

마락산

아무 표시가 없고, 이정목에 누군가가 써놓은 글씨만 있을 뿐..

 

마구산

말 아가리(입) 닮았다 하여 말아가리산 또는 마구산.

 

지나온 능선
태화산 조망

연지봉, 태화산을 갔다올까 하다가 관둔다.. 다리도 아프고.. 오늘 타겟도 아니고..

다 내려와서 조금 후회했다. 갔다올걸 하는..

현재 시간 15시 10분. 태화산 왕복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될 듯. 

어제가 동지고, 해가 가장 짧은 시기라 아슬아슬한데.. 생각보다 하산 시간은 얼마 안걸리더라.

 

추곡리 방향으로
금어리 임도 방향으로..
임도를 만나고..
발자국들

사람 발자국은 아니고.. 노루나 멧돼지 발자국인 듯 하다. 멧돼지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어라? 막혀있네

날머리 바로 앞인데 펜스로 막혀있다. 넘어서 갔지만 또 막혀있다.. 겨우 넘어 길로 내려왔다.

 

날머리

내려올때 길을 잘 못 든듯 하다. 여기로 내려오는게 맞을 것 같다.

 

주차장

 

마구산에서 날머리로 하산하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어젠 눈 예보가 있어 쉬었는데 서울엔 눈도 오지 않더만,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산행을 갔는데 경기 동부는 눈이 많이 온 모양이다.

 

아이젠 없이 산행을 했고, 내리막에서 1번 꽈당했다.

올해 산행 중 가장 추운 날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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