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4. 19:40ㆍ600산
경기 남양주 갑산 (546m)
경기 남양주 고래산 (529m)
경기 남양주 문안산 (536m)
산행일: 2024.12.14 토 (맑음, 추움)
도곡리 ▷갑산 ▷큰명산 ▷먹치고개 ▷고래산 ▷재재기고개 ▷문안산 ▷SK주유소 (약 6시간 20분)
남양주 갑산, 고래산, 문안산은 600산 지도책에 나오는 산이다.
각각의 산을 원점회귀 코스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종주를 하게 되었다.
멀리 가지 못해 가까운 남양주를 갔다.
휴식, 점심, 약간의 알바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집에서 1시간 가량 이동하여 SK그린주유소 도착하고,
옆에 공사중인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를 불러 도곡리로 이동했다.
카카오택시를 불렀고 택시비는 22,000원 정도
(오후 추가 산행 계획이 없었다면 버스를 타고 가도 되었는데..)
택시기사님 말로는 요즘 멧돼지가 많다고 조심하라신다.
택시로 30여분 이동하여 도곡리 갑산입구에 도착. 잠깐 쉬었다가 산행을 시작한다.
미사지구.. 분양받아 들어갈뻔 했는데.. 아깝다 ㅠㅠ
갑산까지는 등산로가 아주 좋고 잘 정비되어 있다.
여기서 큰명산에 가지 않고 머치고개로 바로 가려면 우측으로 직진.
큰명산을 들럿다 가려면 사진 찍은 위치로 가야한다.
머치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큰명산을 가기 위해 다시 돌아 올라 왔다.
오는 길에 제공안산은 스쳐 지나가고.. 큰명산은 삼각점빼고 별다른 표시석이 없다.
굳이 큰명산으로 돌아 내려올 이유는 없다.
갈림길에서 큰명산을 거쳐 머치고개까지의 길은 그닥 친절하지 않다. 어쩌다 보니 길이 아닌 길로 많이 간 듯 하다.
카카오맵상 등산로도 뭔가 부정확하여 헷갈리게 한다.
카카오맵이 저기를 가리키고 있어 펜스 방향으로 내려간다.
왜인지 몰라도 전기철책이 쳐져 있다. 뛰어 넘긴 했지만..
입산금지는 아닌것 같고, 멧돼지가 못내려오게 하는 용도인지 모르겠다.
농로를 따라 내려오다 찻길을 만나면 좌측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카카오맵상 고래산 들머리는 아직 멀었는데, 갑자기 고래산 이정표가 나타났다.
이정표 따라 진행한다.
마을 끝까지 올라 갔지만 산으로 올라갈 길도 이정표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못 본건지 몰라도 뭔가 이정표도 그렇고 등산로도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이다.
그냥 길도 없는 산으로 올라가 등산로를 찾아 합류한다.
여기가 재재기 고개.
고래산에서 재재기고개까지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고, 낙옆으로 미끄럽고 아주 힘든 구간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한동안 쉬어간다. 바람이 쌀쌀하다.
뒤로 보이는 산은 천마산인듯..
카카오맵상 등로는 좌측으로 직진이다.
이정표의 하산길로 가면 다른 방향인것 같아 능선따라 직진을 해보지만..
길이 없다. 리본들은 있는데.. 우측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가자 등로가 나왔다.
결론적으로는 이 이정표대로 가는게 맞는것 같다.
바위 위에 전망대가 있다. 올라가 본다.
우측에 주유소가 보인다. 즉 주유소 좌측에 날머리가 있다.
주유소는 영업을 안하고 있다. 폐업한 듯..
5시간쯤 예상했으나 6시간이 넘게 걸렸고..
하산시 낙엽이 너무 미끄러워 다리에 힘을 많이 줬더니 무릎이 너무 아프다.
시간도 애매하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집으로 간다.
차는 더럽게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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