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 20:56ㆍ기타 산행
천봉산 (경북 상주, 436m)
산행일 2024.1.3 (맑았다 흐림)
장애인종합복지관 ▷천봉산요양원 ▷천봉산(정상) ▷황골산 ▷이끼능에안부 ▷천봉산요양원 (약 2시간)
보통 원점회귀 산행은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왕복하고, 산악회에서 오는 경우는 세천먹거리촌부터 황골산, 천봉산, 임란북천전적지로 내려오는 코스로 많이 다닌다.
나는 왕복은 좋아하지 않아서 요양원 방향으로 올라가서 황골산까지 갔다가 부원동으로 내려와 마을 길로 원점회귀할 생각이었는데, 내려오다보니 요양원으로 길이 이어져 있었다.
원래 상주 노음산이 목적이었는데, 상주 삼악이라 하여 천봉산도 삼악에 포함되어 있길래 노음산과 연계산행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경북 상주에는 삼악이라 불리는 3개의 산이 있다. 천봉산을 다녀 오면서 삼악을 완성한다.
갑장산(연악), 노음산(노악), 천봉산(석악)
https://jek1443.tistory.com/209
https://jek1443.tistory.com/358
주말이면 장애인 복지관에 주차해도 무방할 듯 한데, 평일이라 그런지 차가 많아 길가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예상은 차 좌측의 길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요양원은 우측길이다. 나는 우측길로 올랐는데, 생각해 보면 흉복사로 가는게 좋을듯. 약수터도 있고..
요양원에서 도로로 조금 올라오면 들머리가 있다. 올라오면서 이 도로를 달려가는 고라니 한마리를 보았다.
이래서 삼악인가 잠깐 생각해 봤다.
여기까지 올라오는 길은 상당히 급격한 오르막이다. 산이 높지 않아 금방이어서 덜 힘들지..
여기까지 왔지만 아무런 표식이 없다. 황골산도 표식이 없는 것 같다.
여기서 부원동 방향으로 하산한다. 황골산 왕복 20여분 걸린다.
임산물 재배지역으로 입산금지라고 되어 있다. 등산로와는 상관없다.
안부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로 이런 임도길로 내려온다.
지도를 보니 이 길이 요양원까지 이어져 있다. 나는 부원동으로 내려가서 마을길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바로 요양원으로 가는 길로 이어져 있다니..
이럴줄 알았으면 여기에 주차하고 다녀와도 되는건데..
사실 천봉산은 낮기도 하고.. 왜 삼악인지 모르겠다. 그닥 악 자가 들어갈 만한 산은 아닌것 같은데..
초급 정도의 산행코스로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의 산이다. 별로 볼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