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 20:16ㆍ산림청
산림청 200대 명산 - 경북 상주 노음산(노악산) (729m)
산행일: 2024.1.3 (흐림)
남장사 석장승 ▷국사봉 ▷옥녀봉 ▷노음산(정상) ▷남장사 ▷석장승 (약 3시간 20분)
경북 상주에는 삼악이라 불리는 3개의 산이 있다.
갑장산(연악), 노음산(노악), 천봉산(석악)
갑장산은 2020년에 다녀왔다.
https://jek1443.tistory.com/209
상주 노음산이 산림청 200대 명산에 올라있어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다.
약간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여기에 주차장이 있다고 했는데.. 포장도 안되어 있고, 이게 주차장이 맞나 싶어 그냥 길가 갓길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남장사 아래에 공식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하는게 좋다. 오늘은 공사를 하고 있어 주차할 수가 없었다.
이 안내판으로 보면 5월15일까지는 입산금지인가 보다. 참고하길 바란다.
사실 국립공원 아니면 단속하는걸 거의 보진 못했다.
석장승에서 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이 지루하고 힘들다. 약 30분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여기서 부터도 한동안 오르막이 계속된다.
오르막을 계속 올라오면 이름은 없지만 봉오리로 올라오면서 이제부터는 능선길로 편안한 편이다.
우측 능선은 옥녀봉 가는길이고, 좌측에 길이 있다. 국사봉으로 가는길인가 싶어 왼쪽으로 간다.
길이 희미해지면서 길이 없어진다. 산비탈면에 좁게 난 길인데, 낙엽도 많이 쌓여 있고, 통행이 없는지 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어쨋든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만 올라가면 국사봉 가는 능선이다.
옥녀봉 갈림길까지 오르막을 올라가지 않고 국사봉으로 가는 지름길이긴 한데, 약간 위험하다. 미끄러지면 비탈면으로 쭈욱 미끄러질듯.. 동물이 지나간 자국이 있다. 생각해 보면 동물이 다니는 길이 등산로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앞에 보이는 봉오리가 국사봉이다. 상당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좀 힘들다.
바위 하나 있고 아무런 표식은 없다.
석장승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국사봉 갈림길에서 대략 40분 정도 걸렸다. 국사봉을 패스하면 30분 정도 세이브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옥녀봉에도 아무런 표식이 없다.
앞에 보이는 산이 노음산 정상이다. 안개로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암릉구간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편한거지.. 계단과 데크가 없다면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었을 것이다. 여기에 서니 왜 삼악 중 하나인지 실감이 난다. 상당히 힘든 산행코스이다.
새벽에 눈이 약간 내렸는데 눈을 치우니 글씨가 모두 하얗게 되어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바위에서 미끄러져 스틱 하나가 부러졌다. 오래 쓰긴 했다.. 팔꿈치가 아프다.
중궁암으로 가는길이 폐쇄되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암튼 다시 돌아 올라와 남장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폭포에 얼음이 얼어 있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
이 사진 좌측에 보이는게 주차장 같은데 주차하기가 좀 애매하다. 주차장인지 양봉하는덴지..
노음산은 산행이 간단하지 않고 나름 재미가 있다. 중급 정도의 코스로 만만하게 볼 산은 아니었다.
삼악 중 하나라는게 실감이 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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