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주암산, 최정산

2024. 1. 5. 20:05산림청

산림청 200명산 - 대구 달성군 주암산 (847m)

600산 - 대구 달성군 최정산 (905m)

산행일: 2024.1.5 (맑음)
광덕사 ▷배바위(주암산 정상) ▷최정산 ▷운흥사 ▷광덕사 (약 4시간)

 

산행코스

약간의 휴식, 아이젠탈부착 시간이 포함된 시간임.

대구 주암산, 최정산은 600산 지도에 있는 산인데, 정상석이 없어 좀 아쉬웠다.

(주암산은 산림청 200명산에 포함된 산으로 산림청 카테고리로 옮김)

 

광덕사 주차장

아침 7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조금 어둡긴 하지만 후레시 없이 산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광덕사
들머리

광덕사 입구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계속가면 소각장 비슷한 곳 옆에 들머리가 있다.

 

최정산 5.4키로

여긴 주암산은 아예 이정표에 없다. 최정산이 메인인가 보다.

능선까지는 깔딱고개이다. 다리에 피로가 풀리지 않아 오르막을 오르는데 아주 힘들었다.

 

산불의 흔적

산불이 안좋은거긴 한데.. 어떻게 보면 나무를 싹 다 태우지 않고 이런식으로 큰 나무만 남기고 낙엽이나 작은 나무들을 모조리 정리해 주니, 큰나무 입장에서는 고마울 것 같다. 1년만 지나도 나무에는 더 유리할 듯.. 땅에 유기물도 많아지고  공간도 생기고.. 등산객 입장에서는 정말 좋고..

 

가창저수지 조망
일출

대구에 눈이 생각보다 많이 내렸네.. 아이젠 착용

 

무슨 성벽인가 싶었는데.. 무덤이다. 이렇게 높은 곳에 무덤을 쓰는 이유는 뭘까? 자손들 운동시키기 위함일까.. 찾지도 않는 것 같은데..

 

청룡산 쯤이려나..
여기도 산불의 흔적

길이 아주 깨끗하다. 산불로 힘들었겠지만 죽지 않은 나무는 몇 년 후엔 더욱 더 강인한 나무로 성장할 것이다.

 

최정산 3.6키로
거창저수지 삼거리
스파밸리 삼거리
저게 배바위?
주암산 정상

자세히 보면 바위에 주암산이라고 쓰져 있다. 정상석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다.

 

대구 시가지 조망
올라온 길
가야할 길
가면서 배바위 조망

이게 왜 배바위지? 무슨 노아의 방주때 배를 묶어둔 바위라나.. 암튼 전혀 개연성을 찾기 힘들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이번 산행에 한명도 만나지 못했다. 혹시나 기도 소리 날까봐 이어폰도 빼고 갔는데 기도 소리는 전혀 듣지 못했다. 아예 사람 인기척도 없다.

 

길이 잘 안보인다.

눈도 오고해서 더욱 더 길이 잘 안보인다. 엄청난 육산이어서 그냥 능선길이 아닌 아주 넓은 평지같은 능선길인데 길 찾기가 수월하지 않다. 그래도 선답자의 발자국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발자국은 배바위 초입부터 있었다.

 

임도 합류

임도는 송전탑으로 가기 위한 임도인듯 싶다.

 

통신탑

여기서 약간의 알바를 했지만 발자국 덕분에 금방 해결되었다.

 

통신탑
헬기장인듯

여기서 우틀하면 하산길이 있다. 선답자의 발자국은 광덕사에서 올라온게 아니다 보니 같은 방향이 아니었다.

길 찾기 위해 한바퀴를 빙 돌았다. 카카오맵상 등로는 앞의 군사시설로 진행하는데 출입금지로 등로가 폐쇄되었다고 봐도 될 듯하다.

 

헬기장 바닥이 쇠로 되어 있다
대구 시가지 조망
하산길

헬기장 들어서서 바로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다.

 

헐 지뢰라니..
길이 없다

눈으로 길이 덮여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이 길로는 통행이 많지 않은듯 하다. 리본과 느낌으로 길을 찾아 내려가야 한다.

 

각진 바위들

여기 최정산의 바위들은 각진 바위가 많다. 부서진 바위들도 네모나게 각진 바위들이 많다. 쓸모가 많을듯..

 

낙석
운흥사
도로 합류

출입금지인듯 펜스가 쳐져 있지만 우측으로 길이 있다. 펜스는 멧돼지 못 내려오게 했다고 하는데 무용지물이다.

 

주도로 합류

여기서부터 도로 옆 산책로로 광덕사까지 이동한다. 가창저수지 위에서 부터 댐까지 아주 지루하고 긴 도로를 걸어가야 한다.

 

광덕사주차장

 

주암산, 최정산은 표시석이 없어 많이 아쉽다. 배바위도 뭔가 대단한게 있을 줄 알았는데 별거 없어서 실망했고.. 크게 볼것도 없고 지루한 산행이었다.

 

카카오맵을 보면 배바위 전에 단암산이 있고, 주암산은 배바위 지나서 있는 듯 한데.. 챙겨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그냥 길따라 가면서 무심결에 지나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