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만덕산

2024. 12. 24. 18:54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244산 - 전북 완주 만덕산 (766m)  

 

산행일: 2024.12.24 화 (맑음)

정수사 주차장 ▷관음봉 ▷만덕산 ▷602봉 ▷대흥마을 ▷정수사 (약 3시간 20분)

 

산행코스

만덕산은 관음봉에서 정상까지의 암릉구간이 진미인 산이다.

대흥리 코스는 사유지로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이므로 다른 코스를 추천한다.

관음봉-정상 구간만 포함되면 만덕산은 제대로 즐긴것이다.

호남정맥을 걷는것도 한 방법이다.

 

약간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정수사 주차장

 

서울에서 3시간이 안걸려 정수사에 도착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참고로 미국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휴일이다. 따라서 나도 휴무다.

주차장엔 나 혼자다. 지금 시간 7시30분, 이른 아침인 것도 있고, 평일인 것도 있고.. 

 

 

마을길을 따라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정수사를 우측에 끼고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멀리 관음봉이 보인다.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는 식이다.

 

등산로 안내도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도 될 것 같은데.. 산으로 올라가는 이정표이다.

사유지라서 우회하는 것 같다. 산 중턱에 있는 등산로로 마을길을 따라 가다 계곡쯤에 다시 내려온다.

 

감이 가득한 감나무

고령화로 감을 딸 사람이 없어서 인가.. 감이 그대로 달려 있다. 대봉감이다.

 

감 샤베트

감이 거의 대부분 높은데 있어 따기 쉽지 않지만 1개 따서 먹어 봤더니 아주 달고 얼어 있어 샤베트 먹는것 같다.

더 먹고 싶었지만 1개만 맛보고 올라간다.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관음봉으로 거쳐가는 것이고, 직진은 정상으로 바로가는 갈림길이다. 관음봉으로 간다.

 

돌탑

여기서 부터는 길이 뚜렷하지 않다. 길은 있고 간간히 리본이 보이지만 눈과 낙엽이 덮여 있어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우측 능선을 타고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올라가면 된다.

 

정상부 조망

왼쪽부터 정상, 두번째정상, 관음봉이다.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우측으로 돌아가는것 같아 바로 능선으로 치고 올라간다.

돌아가야 원래 등산로로 가는데, 눈이 쌓여 미끄러워 그냥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가파르다.

 

주능선 합류

호남정맥길과 합류한다. 눈이 많은 곳은 무릎까지 빠진다.

 

625봉

지도상 제5쉼터쯤 인듯 하다.

 

관음봉 앞
관음봉 암벽을 탄다
지나온길. 호남정맥
정수사 방향
관음봉

뒤로 정상부가 보인다. 관음봉은 표식이 없는 것 같다.

 

고덕산 방향
마이산 방향
마이산 확대
뒤돌아 본 관음봉
칼바위 능선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조금 위험하지만, 아이젠은 착용하지 않고 진행한다. 얼음이 아니라 그닥 미끄럽진 않다.

 

정수사 갈림길

내려가는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미륵사 갈림길
제1정상

정상부에 통신시설과 CCTV가 있다.

 

전주시를 배경으로..
다른 정상

이전의 정상에서 옆 봉오리로 가면 또 다른 정상표식이 있다.

그러고 보니 높이는 같네.. 둘 다 정상인듯.

 

내려가며 정상조망

좌측에 상로바위가 보인다. 반대편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정상에서 찍어야지 했는데 조망이 안나온다.

그래서 산에서는 사진 찍는걸 미루면 안된다.

 

전주 시가지 조망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완주-장수)
나홀로 산행

정말 나홀로산행이다. 정상이후부터는 여기로 내려가는 발자국 조차 없다.

 

헬기장으로..
헬기장

헬기장에서 이정표가 잘 보이지 않지만 1.8키로가 대흥리로 가는 방향이다.

 

등산로 폐쇄

갑자기 등산로 없음.. 아래가 사유지라 등산로를 없앤듯 하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내려가보기로 한다.

 

너덜길을 지나고..

내려가는 길도 뚜렷하지 않다. 간간히 리본들이 보이긴 하지만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카카오맵 등로와 비교해 보면서 능선으로 내려가다 계곡으로 빠진다는 느낌으로 내려가면 된다.

 

임도합류
버섯재배장
출입금지 표시판

사유지라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등산로가 폐쇄된듯.. 

그러나 사람은 없어서 그냥 지나와도 괜찮았다.

 

다시 정수사
주차장

 

4시간 정도 자고 3시간 운전하고 왔지만, 그닥 피곤하지 않았다.

날씨가 추워 휴식은 아주 조금 쉬었고, 정상부엔 눈이 많이 쌓여 있어 속도를 많이 내지 못했지만 4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관음봉부터 정상부의 시원한 조망과 암벽구간은 일품이다.

그러나 정수사 환종주의 들, 날머리의 등로는 뚜렷하지 않다. 수풀이 우거지면 더 어려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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