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2. 21:44ㆍ여행
- 일정 : 2024.3.7(목) ~ 2024.3.11(월) 3박5일
- 장소 : 세부(필리핀)
- 숙소 : Jpark Island Resort and Waterpark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 여행사 : 하나투어
3일차 - 프리미엄 호핑투어 (선택관광)
어제 호핑투어를 했는데, 오늘도 호핑투어를 간다. 정확히는 "프리미엄 호핑투어와 올랑고 버드 생츄어리"
원래는 올랑고 버드 생츄어리만 가려고 했는데, 신청자가 없어 최소인원 미달이라 어쩔수 없이 이걸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은 조식을 먹지 않고, 시장에서 사온 과일을 먹었다.
아침 9시에 집합하여 지프니를 타고 여객선 터미널(Angasil Port)로 간걸로 추정된다.
선착장에 도착하고 다른 팀과 합류하여 총 3팀이 호핑투어 배에 탑승하여 올랑고 섬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조금 있다.
여기는 어제와 다른 위치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열대어도 크고 많고 화려했다. 손을 물어 뜯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가이드는 라이프자켓을 벗지 못하게 함) 현지인에게 허락 받고 라이프자켓을 벋고 잠수를 한게 최고의 경험이었다. 잠수하여 바닥으로 내려간 다음 바닥을 종횡하며 산호초와 열대어를 보는 경험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사람들이 모두 배로 철수하는 바람에 덩달아 철수해서 너무 아쉬웠다. 잠수를 좀 더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이동하여 식당 근처에서 또 낚시를 하고.. 수상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해산물과 꼬치, 밥 등
3일차 - 올랑고 버드 생츄어리 (선택관광)
식사 후 다른팀들은 모두 돌아가고, 우리팀만 아래 배로 갈아 타고 올랑고 섬으로 들어간다. 이 배는 경운기 엔진이라 엄청 시끄럽다.
트라이시클(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에 2명씩 타고 버드 생츄어리(철새 보호구역)로 이동한다. 여긴 막탄섬보다 더 시골이다.
트라이시클에 2명이 타기엔 엄청 좁다. 가면서 주유도 하고..
우리나라 겨울에 철새들이 여기에서 지내다 따뜻해지면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온다고 한다.
다시 돌아 나와 올랑고섬의 여객선터미널(Santa Rosa Port)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막탄섬으로 돌아와 다시 지프니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오늘길에 과일가게에 들려 두리안을 샀는데, 리조트 객실로 가지고 갈 수 없다고 하여 조금 먹고 다 버렸다. 태국에서 먹던거와 달리 그닥 맛이 없었다.
리조트에서 다시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수영을 하고..
저녁은 리조트내 마루라는 한식집에서 미역국과 갈비찜을 먹었다.
3일차 - 나이트 투어 (선택관광)
저녁 7시 즈음 다시 집합하여 나이트 투어를 간다. 소형버스(봉고 같은)를 타고 100만 송이 장미카페에서 커피 한잔한다.
야시장이라지만, 야외 식당에 가깝다.
나이트투어를 하면서 처음으로 세부섬에 들어오는데, 확실히 세부는 분위기가 다르다. 거의 서울에 버금갈 정도의 인프라와 사람들, 막탄섬과 너무나도 다른 분위기이다.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것은 막탄섬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인공적인 구조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제 카지노에 들어간다. 팀에서 3명이 동안이란 이유로 입장이 불허되었다. 어찌어찌하여 겨우 들어가긴 했는데.. 카지노를 갈땐 꼭 여권을 들고가자. (세부 도착이후 가이드가 여권을 모두 수거해서 숙소 금고에 보관)
카지노에서 3천페소를(75,000원) 쓰고 마지막 배팅에서 4천페소를 땃다.
새벽 1시경 숙소로 돌아와 남은 맥주를 마시고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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