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9. 16:50ㆍ여행
미국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미국시간에 일부 맞춰 일하는 관계로 7월부터 산행을 전혀 가질 못했다.
날이 너무 덥기도 하고, 장마도 있었고..
암튼 갑자기 2주간 미국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이긴 하지만 여행이기도 하기에 기록을 남겨둔다.
출장준비 - 여권, 항공권예매, 호텔예약, ESTA(미국 비자) 신청, 캐리어도 없어 하나 사고..
- 110v 젠더: 미국은 110v를 사용해서 젠더가 필요하고, 220v 전용 전자기기는 사용불가
- 달러: 기본적으로 VISA/Master 카드를 사용하고, 호텔 청소 팁용 $1짜리 1회 $3, 잔돈 $2, $5, $10, $20, $50 몇 장씩. $100달러 짜리도 서너장 (카지노 등)
- 국제면허증: 렌트할거면..
- 로밍, 유심, 포켓 와이파이 등 택일
- 우버앱 설치: 우버 잇츠도 포함되어 있음
- 파파고, 구글맵 설치
- 치약/칫솔: 호텔에 이건 없더라
- 보조밧데리, 충전기, 노트북
- 상비약: 감기, 진통제, 소화제, 파스, 밴드류 등
- 옷, 우산, 선글라스, 모자, 목배게, 썬크림, 로션 등 개인 위생용품
- 먹는건 안가져 가는게 좋다.
- 빨래비누: 세탁실 유료다. 그냥 샤워할때 손빨래 하고 말리면 편하다.
혹시 모르니 모든 사본들은 내 카톡으로 보내놓자.
한국 출국
2024년 8월 4일 일요일 09:50분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뉴욕 JFK 공항으로 간다.
일요일 새벽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 도착.
체크인하고 캐리어를 붙이고, 출국 수속하고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고 비행기를 탄다.
짐은 2개를 가져갈 수 있고, 개당 23kg까지다. (난 1개만 가져가고 16kg)
14시간 이상 비행하고 뉴욕 JFK 공항에 도착.
2번의 기내식과 1번의 간식(피자). 이코노미는 정말 힘들다. 좌석은 가운데 복도쪽이 나은듯..
항공권이 예약되면 인터넷으로 미리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선착순이다 보니 원하는 좌석을 얻기는 쉽지 않다. 갈때는 H열이었는데, 올때는 D열이었다. 확실히 가운데 복도쪽(D,G)이 더 나았지만.. 화장실 바로 앞이어서 너무 시끄러웠다.
요즘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가 더 넓고 저렴하고 좋다는 소리가 많다.
뉴어크 공항이라 출장지 뉴저지에서 더 가깝기도 하다.
일본을 경유해서 가면 아주 저렴하게 100만원 이내로도 가능한 듯 하다.
미국 입국
14시간 이상 비행 하여 미국에 도착하면 거의 시간이 흐르지 않은듯..
일요일 오전 11시이다.
입국심사. 일하러 왔다고 하면 쫒겨난다고 꼭 관광(Just Traveling) 왔다고 해야 한다나..
짐을 찾고 공항을 나온다.
14일짜리 해외로밍을 해서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문자가 온다. 대마초 하지마라고.. 여긴 대마초는 합법이다.
뉴욕 JFK 공항은 지어진지 오래되어 인천공항과 비교할 바는 안되지만 시설은 열악하다.
미국의 좋은점?은 외부에서는 어디서나 흡연이 가능하다는 점.
뉴저지 교민이 운영한다는 오렌지 택시를 불러 뉴저지 호텔로 이동한다. 1시간 정도 이동 (120$ 정도)
가는길에 택시에서 뉴욕 맨하탄을 찍어본다.
호텔은 힐튼 가든 인 리지필드 파크 (Hilton Garden Inn Ridgefield Park)
체크인을 하고 짐을 방에 갔다놓고..
마중 나온 미국지사 직원과 점심식사하러 이동한다.
호텔에는 작은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데.. 수영장은 엄청난 소독약 냄새에 아이들의 놀이터이고, 헬스장은 한번 가서 1시간 정도 런닝머신을 뛰었다.
방에서 사무실이 보이고.. 옆에는 눈높이 (Eye Level) 빌딩도 보인다.
미국의 결재 시스템은 좀 특이하다.
호텔 체크인시 일부 금액을 결재하고, 1주일이 지난 후 기존 결재건을 취소하고 다시 결재 승인을 하고.. 최종 체크아웃 후 다시 결재가 되는 시스템이다. 주의 깊게 결재 내역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간간히 보였는데, 이동 중이라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이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찬스였는데..
미국의 간판들이 이뻐 보이는 이유는 영어로만 써져 있어 그런듯..
점심은 포트리에 있는 Prime & Beyond 식당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점심식사 후 H Mart(한국 마트) 에서 생수와 맥주 등을 사서 호텔로 돌아간다.
역시 미국은 물가가 살인적이다. 한국식품이 수입품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모든 면에서 한국의 1.5~2배 정도의 물가이다.
늦은 점심으로 저녁은 skip한다.
영화에서나 많이 보던 미국의 집들이 신기해서 찍어 봤다.
솔직히 미국에 갈 생각도 하지 못했고, 관심도 별로 없어서 지명과 위치도 잘 몰랐다.
뉴욕주가 있고 뉴욕시의 제일 큰 자치구가 맨하탄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타임스퀘어, 세계무역센터빌딩, 911 추모공원 등등 미국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있는 곳이다.
왼쪽으로 허드슨강이 있고 강을 건너 뉴저지주이다.
뉴저지에 한인들이 아주 많고 펠리세이드 파크(펠팍)는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어 간판과 한국식당들이 많다.
이번 출장지도 뉴저지이고 대부분 펠팍에서 식사를 했다.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조식은 매일 거의 동일하다. 베이컨 또는 소세지가 나오는거 빼곤 거의 비슷하다.
미국은 모든게 지어진지 오래되다 보니 기계식으로 된 것들이 아직 아주 많다.
엘리베이터도 기계식으로 되어 있어 신기했다. 특히 릴레이 떨어지는 소리..
포트 임페리얼
구내식당에서 미국식 점심을 먹고..
고객사 그룹장님이 감사하게도 맨하탄을 조망할 수 있는 포트 임페리얼에 데려다 주신다.
맨하탄의 빌딩숲이 대단하긴 하지만.. 우리나라도 큰 빌딩들이 많다보니 큰 감흥은 없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급격하게 발전했단 말이겠지.. 미국은 이미 6~70년대에도 이랬을테니까..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빽빽한 빌딩들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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