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6. 10:40ㆍ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경남 양산시 오봉산 (533m)
산행일: 2026.4.25 월 (맑음)
서룡공원주차장 ▷용골산 ▷토곡산 ▷신선봉 ▷선암산 ▷작은오봉산 ▷오봉산 ▷주차장 (13시간)

양산 오봉산은 산림청 숨겨진우리산이다.
오봉산이란 이름의 산은 전국에 참 많다.. 아직도 가야할 오봉산이 2개나 더 있다 ㄷㄷ
암튼 오봉산은 봉이 5개여서 오봉산인지 몰라도 작은오봉산과 오봉산을 종주해야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오봉산 종주만 간다면 양산경찰서에서 삼전무지개아파트 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될 것 같다.

또는 낙동강조망둘레길도 좋을 듯 (아래 참조)
나는 주변에 안가본 산들이 있길래 모두 돌아보는 용토선오 종주를 계획하고 다녀오기로 한다.
https://jek1443.tistory.com/508
[사전조사] 양산 오봉산 - 용토선오 종주
[산행코스]토교마을 -> 용굴산 -> 토곡산 -> 신선봉 -> 선암산 -> 새미기고개 -> 화재고개 -> 작은오봉산 -> 오봉산 -> 토교마을 예상거리 : 25km예상소요시간 : 10시간 용토선오 는 내가 만든 말이다 ㅋ
jek1443.tistory.com
찾다보니 화제리 환종주라 부르는 모양이다.
암튼 무사히 계획한대로 종주에 성공했다.
아주 많은 휴식, 점심이 포함된 시간이다.

서룡공원 주차장은 낙동강 수변에 있는 주차장이다.
뒤에 보이는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처럼 생겼지만 세면대도 있다.
어제 양산에서 1박하고 일찍 나와 아침 6시쯤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용골산 들머리까지 500미터쯤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앞에 보이는 제일 높은 봉이 용골산이다. (토곡산은 그 뒤에 있는데 안보임)

봉이 5개는 아닌거 같은데..


산행안내도 뒤쪽에 수풀이 우거진 곳으로 등산로가 있다.
길찾기는 전반적으로 문제 없었다. 한번의 알바도 없었다.



이렇게 보면 오봉산의 능선이 완만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도 정상부는 완만한 편이다.





정상부에 무슨 보자기 같은게 사방에 빙둘러 메어져 있다.
무속 같은건가.. 으스스하다.

저 뒤쪽에 구름에 가려 있는 산이 토곡산이다.

자연 그대로의 등산로라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부터는 예전에 걸었던 길이다.
https://jek1443.tistory.com/251
양산 토곡산
#258 토곡산 (경남 양산, 855m) - 300위/300산 산행일: 2022.1.4 맑음 (미세먼지 좀 있음) 지장암입구 ▷지장암 ▷토곡산 ▷석이봉 ▷함포마을 ▷지장암입구 (약 4시간 20분) 무척산주차장에서 1시간여 이
jek1443.tistory.com






임도로 가면 좋겠지만.. 좌측의 송전탑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풍력발전기 아래로 지나가야 한다. 풍력발전기 바로 뒷봉오리가 신선봉이다.
우측에 보이는 산이 선암산

4년전에 토곡산에서 볼때에는 한창 설치 중이었는데.. 돌아가는건 하나도 없다.

풍력발전기 정비 중인듯 보인다. 철문이 닫혀 있는데 열고 지나오면 된다.


이제 절반쯤 온 거 같다.


우측에 보이는 산이 얼마전 다녀온 능걸산인 듯 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근래 가장 이상적인 연두색 산이다.
중간 중간 죽어가는 소나무가 옥의티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덥고 바람이 거의 없어서 그런가.. 진이 빠지기 시작한다.
점심도 먹고, 주기적으로 간식도 먹었고.. 이럴때를 대비해 콜라도 마시고.. 물도 많이 마셨는데도 힘이 나질 않는다.
정자에서 한동안 쉬다가 올라간다.

너무너무 지루하고.. 너무 너무 힘들어 죽것다 진짜ㅠㅠ


산길도 있는것 같은데 너무 힘들어 그냥 임도로 간다.
임도도 오르막이라 아주 힘들어 자주 주저앉아 쉬다가 출발한다.













전반적으로 죽어가는 갈색빛의 소나무가 많이 보인다.. 제선충에 걸린 듯


겨우 겨우 오늘의 목표 달성!!


희한하게도 오늘 토곡산에서 20대 한명을 만나고 전혀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대체공휴일인데 안쉬는 사람이 많은건가..
오봉산은 양산시 인근 산이라 주민이 많이 찾을 것 같은데 한명도 없었다. 너무 더워 그런가??

이 길은 오봉산 옆면으로 조성된 낙동강조망둘레길이다.

둘레길을 따라가면 안되고 둘레길을 횡단하여 토교 방향의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가야 한다.

등산로는 많이 희미한 편이지만 길을 못 찾을 정도는 아니다. 급경사로 내려오다 보면 이런 절개지를 만난다.


공사장이지만 밧줄이 있는걸로 보아 다니는 사람이 있는듯..
공사가 끝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없어지거나 제대로 만들어 질지..

이미 여름이라해도 무방할 정도의 날씨다.
한여름 찜통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바람이 없어 아주 더웠다. 땀을 어마무시하게 흘린듯..
새미기고개까지는 나름 괜찮았는데 (14시, 8시간 산행 후)
이후부터는 몸에 진이 빠지는 느낌이 나면서 오르막에서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더위 먹은거와는 또 다른..
이럴때를 대비해 콜라도 마시고 했는데도 회복될 기미가 없어 이후 부터는 엄청나게 쉬면서 진행했다.
그래도 해가 지기전 19시가 다 되어 내려와 다행이었다.
거리를 계산해보니 대략 20키로 초반 정도인데..
이래서 30키로 넘는 종주는 무사할지 걱정이다. 더워서 그런거라 생각되지만..
이제 여름 지나기 전까지 종주는 무리인가 ㄷㄷ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옷갈아 입고 고향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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