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복주산

2024. 6. 23. 15:58산림청

산림청 200명산 - 강원 철원 복주산 (1,152m)  

산행일: 2024.6.22 토 (대체로 흐리다 비)
복주산 자연휴양림 ▷복주산 정상 ▷하오현 ▷자연휴양림 (4시간 30분 이내)

 

산행코스

 

참고용 (한북정맥)


이번주부터 남부지방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가 시작되면 한동안 산에 가기 힘들어져 비 예보가 없는 강원도 철원 복주산으로 계획을 잡았다.

 

철원 복계산은 한북정맥 1,2구간에 있는 산으로 산림청 200명산에 올라 있다.

약간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복주산 자연휴양림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려 복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다른 산행기에 주차비가 있다고 했는데, 일찍 와서 그런가 주차비를 받지 않았다. 7시가 되기도 전에 들어와서 그런가..?

나갈때도 받지 않았다.

관리사무소 바로 옆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방향

휴양림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등산로 방향으로 가면 데크길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데크길

오늘은 세밀하게 코스를 짜고 오지 않아 즉흥적으로 코스를 짠다.

기본적으로 카카오맵에 나오는 등산로를 중심으로 가는데.. 이게 휴양림에서 계곡길로 올라가는 길과 다르다는 것을 방금 깨닫는다 ㅋㅋ

데크길로 가다 좌측에 올라가는 길이 있어 올라가 봤으나 등산로가 아니다. 텐트치는 장소 같다.

 

임도길

데크길에서 다시 빽하여 데크 시작지점으로 오면 임도길이 있는데 아마도 이 길인 듯 싶다. 

무슨 출입통제 이런게 있지만 무시하고 진행한다.

 

들머리

임도길을 따라가다 보면 카카오맵상 들머리가 여기에 해당하는가 싶다.

무슨 어린이 숲속체험장 같은 곳인데 문이 자물쇠로 잠겨져 있다. 그냥 넘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여러 시설들이 나오고..

계속 전진하다 보면 오른쪽 편에 비탈면으로 오르는 길이 희미하게 있다. 비탈면을 이용하여 능선으로 올라가는 형태이다.

 

희미한 등산로

이 코스는 많이 찾지 않는듯 등산로가 희미해져 간다.

오늘만 봐도 대부분 하오현에서 왕복 산행하는 4팀을 만났고.. 아니면 휴양림에서 계곡길을 이용하는 듯 하다.

이후 부터는 쭉 능선만 따라가면 되니 염려할 건 없다.

 

네모난 바위

이 부근에 벤치가 있어 한동안 쉬어간다.

 

휴양림 삼거리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이다. 복주산 3km. 생각보다 코스가 길다.

여기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공식? 등산로

산림청에서 미는 공식 등산로인 듯.. 나머지는 서서히 사라지겠지?

이 지도를 보면 나는 휴양림에서 바로 능선으로 올라 현지점에서 만난 형국이다.

 

쓰러진 나무들

작년 크리스마스때 춘천, 화천 산행하던 때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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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에 냉해 피해를 받은 나무들이 철원에도 수두룩한 모양이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 시점인데도 전혀 정비가 되지 않았다. 전기톱만 하나 메고 와 잘라 치워주면 되는데도.. 산림청놈들 뭐하나 모르겠다. 비탐이나 잡지 말고 이런거나 치우지 말이야

 

휴양림 갈림길에서 정상 인근까지는 임도로 되어 있는데, 나무들이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보니 사람들이 우회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임도가 없어지고 새로운 등산로가 만들어져 가는 형국이다.

 

쓰러진 나무들을 우회하고, 밑으로 기어가고, 뛰어 넘어가고.. 아주 곡예를 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헬기장
지나온 능선 조망
복주산 정상

정상석을 어디서 옮겨온 것인가 빗물에 침식된것인가? 아랫 받침이 위태위태하다.

그대로 직진 방향으로 하오현(하오고개) 까지 내려간다.

이후 부터는 쓰러진 나무도 없고 길이 좋다.

 

하오현

여기서 휴양림까지도 한참이다. 대략 2.5km 되는 거리이다.

여기서 내려가는 와중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베낭에는 레인커버를 씌우고, 우의도 착용한다.

일기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오는걸로 봐선 소나기성인가 생각했다.

 

도로합류
휴양림 가는길

휴양림 가는길 도로가에는 이런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아주 편안하게 휴양림까지 갈 수 있다. 그것도 내리막 길이라 아주 편안하다.

마지막 휴양림 도착 사진을 놓쳤는데.. 대략 11시 조금 넘은듯하여 4시간 30분 이내로 소요된 것 같다.

 

 

 

산행을 계획하면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기상청 일기예보를 확인하는데..

분명 오늘 아침까지도 철원에 비예보는 없었다.

ㅈ같은 기상청. 하산하는 와중 하오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주구장창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ㅆㅂ 욕을 안할 수가 없다. 당일 날씨조차 예측하지도 못하고..

금요일 퇴근하고 부터는 아예 업데이트를 안하는가 보다. 토요일 출근해서 업데이트하고..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3~4시까지 비가 잡혀있다. 

비가 있었으면 오지 않았을건데.. 젠장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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