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연화산

태백 연화산

2024. 5. 25. 20:48ㆍ블랙야크 명산

블야100+ 강원 태백 연화산 (1,172m)

산행일: 2024.5.25 토 (흐림)
여성회관(=평생학습관) ▷투구봉 ▷연화산 ▷연화정 전망대 ▷여성회관 (2시간 30분 이내)

연화산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너무 멀어 선뜻 나서지 못하다가..

드디어 가게 되었는데.. 태백을 당일코스로 가긴 멀긴 멀다. 좀 과속하여 3시간 정도 걸렸다.

새벽 4시 30분 경 서울 출발, 7시 30분 즈음 도착한다.

산행시간은 2번의 휴식 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여성회관이 평생학습관으로 이름이 바뀐 듯.. 이정표에는 모두 여성회관이라고 되어 있다.

저기 앞에 빛바랜 산불방지 현수막이 있고 앞에 계단이 있어 거기가 들머리인줄 알고 올라갔는데.. 저기가 아니다.

맨 아래 날머리에서 나오지만 평생학습관 뒷편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는게 바른 길이다.

저 길은 없어진 길인 듯.. 올라가다 길이 희미해져 그냥 치고 올라가면서 지도 보고 등산로와 합류했다.

겨우 등산로와 합류하고 처음 만난 이정표. 바른 길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온다.

정상까지 1.9키로. 여성회관에서 정상까지는 2.4키로이다.

오름뫼 샘터의 샘물은 수질검사 불량으로 먹을 수 없다.

카카오맵에는 산소길이 표시되지 않는데, 네이버지도에는 표시되어 있다. 산소길로 돌아올 때는 네이버지도를 보면 좋다.

투구봉에 올라오면 조망이 확 트이면서 태백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태백시는 이게 거의 전부인데, 예전에 등산 여행 다닐때 숙소로 잡을 방이 없어 고생한 기억이 있다.

태백이 고지대라 그런지 오늘도 약간 추울 정도의 기온이고, 한 여름에도 이런 기온이다 보니 선수들이 훈련하러 많이 오는 것 같다.

10배 확대하니 주차장에 내차가 보인다.

투구봉에서 조그만 가면 송전탑 옆에 잠봉 표시목이 있는데, 자칫하면 놓치고 갈 가능성이 크다.

1100미터급이지만 태백이 해발 700미터라고 하니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았나 보다.

이정표가 색이 다 바래 잘 알아보기 힘들지만.. 어쨋든 갈림길에선 좌측길로만 가면 된다.

연화산을 빙 둘러 산소길이라 부르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좀 길고 지루한 길이지만 이 길로 평생학습장까지 돌아간다. 일단 연화정 전망대 방향으로 가면된다.

전망대라고 하지만 그닥 볼 건 없다. 투구봉에서 다 본 것들이라.. 투구봉의 조망에 비하면 전망이라 할 수도 없지..

평생학습관 건물 좌측에 붙어서 올라가면 된다.

높이에 비해 2시간 30분 정도로 간단한 산행이었다.

투구봉 앞에서만 약간 힘들고 무난한 코스이다.

태백시민들이 운동 삼아 많이 찾는 산인 듯 하다.

1일2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