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 22:02ㆍ600산
전남 곡성 삼인봉(동악산) (469m)
산행일: 2024.5.2 목 (맑음)
삼인동 체육공원 주차장 ▷삼인봉 ▷상수원봉 ▷촛대봉 ▷동악산 ▷주차장 (약 4시간 30분)
600산 지도책에 삼인봉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4시간 예상 했는데, 등산로가 상당히 험하기 때문에 4시 30분 정도 걸렸다.
동악산은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
https://jek1443.tistory.com/257
휴식시간이 포함된 산행이다.
주변에 약수터가 있어 대부분 약수를 기르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장에서 삼인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찾다가 주민이 알려준 정자 우측으로 개울을 건너 진행했는데, 이정표가 반대로 되어 있어 다시 돌아 나온다.
여기가 들머리이다. 체육공원으로 들어가면 들머리가 나온다.
체육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개울 건너 등산로의 합류지점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어디로 가든 만난다는 뜻..
삼인봉만 가려면 여기서 체육공원으로 하산하면 된다. 힘에 부쳐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지만.. 계획대로 동악산까지 가기로 한다.
저기를 올라갈 생각하니 까마득하다. 저 능선 그대로 올라간다. 길이 거의 원시 모습으로.. 험하다.
아직 더 올라갈 길이 많다. 등산로가 인공적인 계단 같은 구조물이 전혀 없는 원시적인 모습이라 등산하는 재미가 있다.
저 계단이 없었으면 어떻게 올라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도림사에서 올라왔을떄 하산한 장소이다. 향교 방향으로..
마을 이름을 잘 모르지만.. 어쨋든 주차장이 왼편에 있다보니 무조건 왼쪽길을 택하면 된다.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몇개 나오지만, 합류하기도 하고.. 암튼 왼쪽 길을 택했다.
잠깐 헷갈렸지만, 내가 올라온데는 삼인체육공원이다. 동악체육공원과 헷갈리면 안된다. 직진..
여기도 화장실이 있어 씻고 갈 수 있다.
요근래 낮은 산 위주로 다니다 700미터급 산에 올랐는데 확실히 힘들다.
등산로가 거의 골산 위주라 오르막 오르는데 허벅지를 압박하면서 힘들었지만 재미가 있었다. 이게 등산이지 하는 느낌이었다. 오전엔 상당히 피곤했지만 이 산을 오르면서는 피로를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은.. 그래도 오르막 이후로는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는 느낌과 줄줄 흐르는 땀 떄문에 많이 쉬어 갔다.
조망도 아주 좋고, 날씨도 좋고.. 등산 코스도 아주 훌륭한.. 근래에 맘에 드는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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