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 22:10ㆍ600산
예산 덕봉산 (473m) , 아산 도고산 (482m)
산행일: 2024.3.2 토 (맑다가 약간 흐림)
간양2리경로당 ▷덕봉산 ▷도고산 ▷간양2리경로당 (약 3시간 30분)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런식으로 산행을 했다.
덕봉산, 도고산은 600산 지도의 금오산 페이지에 나오는 산이다. 덕봉산 밑으로 오전에 갔던 5개의 산들이 있다.
휴식시간, 약간의 알바 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요기다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12시가 되기전이다.
원래는 도고산으로 올라 덕봉산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도고산으로 가는 카카오맵상 등산로를 찾아 봤지만 찾지 못하고.. 펜스로 막혀 있는것 같다.
건너편에 이정표가 보이길래 가보니 덕봉산 가는길이다. 그래 덕봉산부터 가자. 도고산에서 내려올때 날머리가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여긴 송전탑이 지나가서 그런지 GPS가 자주 오작동을 하는 것 같다.
이정표가 간간히 있긴 하지만 오랫동안 통행이 없었는지 길찾기가 쉽지 않다. 간간히 없어지고 희미하지만 넓고 오래된 임도같은 길을 찾아 올라가면 된다.
어찌어찌 뚫고 올라오다보니 결국 임도랑 만나네... 이럴거 같은데 첨부터 임도로 왔으면 수월했지.. 암튼 그냥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 타고 오다가 여기로 내려가면 안되고, 갈지자로 임도를 타고 계속 위로 올라가야 한다.
요런식으로 오래된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산이 무너져 내려 임도가 좁아졌다.
임도따라 계속 올라와서 임도종점 부근에서 산길따라 올라오면 능선길과 합류한다.
바로 뒤에 덕봉산 정상석이 있다.
오전에 갔었던 용굴봉과 탈해사가 보인다. 여기서 보니 탈해사가 상당히 높은데 있다.
우측 앞으로 가면 도고산이고 뒤로 가면 수철리공소로 내려가는 길이다.
임도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등산로가 꼬였다. 임도 타기전 수철리공소 방향으로 내려가다 능선을 타는 방법이 있을듯 하다. 지금은 임도따라 가다 능선으로 올라갈 길을 찾는게 최선이다.
이런식으로 임도를 만들면 우기때 다 무너져 내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측에 잘린 오래된 임도가 보인다. 이걸 타고 능선으로 올라간다.
도고산 뒤쪽 (수철리공소)으로 올라온 듯 싶었으나, 앞쪽(도고온천역)으로 올라왔다. 사진 우측에 도고산이 있는셈이다. 여기서 도고산을 왕복해야 한다. 머리위로 고압전선이 지나가서 그런지 GPS가 좀 이상하다.
여기서 도고온천역으로 가면 그냥 도고온천역으로 빠져버린다. 이정표에는 없지만 간양리로 내려가려면 직진을 해야한다. 이정표에서 빼버린거 보면 등산로를 없애 버릴 모양이다.
길이 보였다 없어졌다 난리다. 오래된 임도같은 넓찍한 길이 있다가 가다보면 또 없어지고.. 헤메고.. 또 나오고 참 헷갈린다. 암튼 능선을 따라가는게 포인트다. 길이 없더라도 능선을 따라가는게 낫다.
산불이 난건지 나무를 새로 심어놨다. 편백나무인듯.. 이 나무들 사이에 오래되어 없어져 가는 임도가 있는데 그 길 타고 내려가면 된다.
확실히 등산로를 없앨 모양이다. 임도 중간에 나무를 심어 놓은걸 보니.. 몇년 안가서 등산로는 완전 없어질 것 같다.
결국 여기가 도고산 들머리인 것이다. 건너편에 스노우라인 캠핑장이다.
나는 캠핑장 조금 아래에서 계속 들머리를 찾았었다.
즉, 캠핑장 다리 지나 비닐하우스 위로 도고산 들머리가 있는 것이다. 도고산으로 올라가 덕봉산으로 내려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상으로 3.1절 기념 1박2일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