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한산 보현봉

서울 종로구 북한산 보현봉 (714m)

산행일: 2024.2.2 (흐림 & 맑음)
형제봉입구 ▷형제봉 ▷보현봉 ▷문수봉 ▷승가봉 ▷사모바위 ▷구기분소 (약 4시간 20분)

 

산행코스

아래 파란색 선은 버스를 타고 이동한 코스이다.

프로젝트가 끝난 관계로 휴가를 내고 서울 근교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의 타겟은 북한산 형제봉과 보현봉이다. 600산 지도에 있어 목표로 하게 되었다.

 

북한산은 수차례 다녀왔지만..

https://jek1443.tistory.com/22

서울 북한산

 

사도북 종주도 했었고..

https://jek1443.tistory.com/178

의정부 사패산, 사도북(사패산-도봉산-북한산) 종주

 

암튼.. 다시 북한산을 찾았다.

보현봉은 입산금지된 봉오리다. 북한산에서 가장 기가 세다나 뭐래나.. 그래서 종교인들이 올라와 밤낮으로 통성기도를 하는 통에 아래 부자 동네 평창동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여 입산금지 되었다고 하는데...

어쨋든 600산에 있는 바람에 어쩔수가 없다. 오르는 수밖에..

 

보통 사자능선(구기분소->대남문) 으로 올라가는 것 같지만, 나는 형제봉도 가야하고.. 타겟은 사자능선이 아니기에 형제봉입구에서 시작한다.

약간의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형제봉 입구 통제소

구기분소 아래 비봉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구기터널 부근으로 내려와 7211번 버스를 타고 평창동삼성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려 형제봉 입구 통제소까지 걸어간다.

 

평일이라 출근길 피하고, 국공출근시간 피하려고 5시반에 집에서 출발하여 6시 즈음 도착, 버스이동 후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7시도 되지 않았다. 너무 서둘렀나 보다.. 어둡지만 핸드폰 후레시를 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형제봉으로..

여기까지의 길은 북한산 둘레길이다. 여기부터 대성문까지 형제봉 능선이다.

 

첫 조망점에서 서울의 야경

 

저기가 형제봉인듯 (가운데)

서울 야경

한창 출근 중인 시민들..

형제봉은 형봉, 제봉 2개로 되어 있다는 말도 있고.. 형제봉 1봉, 2봉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고..

암튼 동생봉에서 조망이다. 근데 사실 형제봉은 낮고 금방 올라오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의미 부여가 필요한가 싶다.

 

미사일 바위?

저게 보현봉이다

앞에 보이는 능선이 사자능선이다. 보현봉이 비탐이라 들머리를 찾기 위해 많은 산행기를 보았는데, 모두들 그렇게 찬양에 찬양을 하길래.. 뭔가 대단한게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별거 없다. 

 

형제봉 정상

아무런 표시 같은 건 없다. 여기까지 좀 힘들고, 이후부터는 능선길로 보다 편안하다.

 

여기서 평창동 지킴터로 내려간다.

평창계곡길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청담샘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는 없지만.. 거기로 올라가야 한다.

 

보현봉 들머리

여기서 이정표는 없지만 직진을 하면 청담샘 가는 방향이다. 

 

청담샘

청담샘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다시 내려간다. 수질표시 같은게 없는걸 보니.. 그냥 수돗물인가 싶다.

 

보현봉 들머리

청담샘에서 조금 내려오면 길은 보이는데, 출입금지가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보현봉 올라가는 길이다. 물론 청담샘 올라 가는길에 보인다. 

예전 지도를 보면 이 길이 평창공원지킴터에서 일선사로 올라가는 길인데 출입금지 시킨듯 하다.

 

일선사

조금 올라가면 바로 일선사가 우측으로 보인다.

 

펜스로 막힌 구간

우측으로 일선사가 있고 펜스로 길이 막혀 있다. 넘어서 가면 된다. 일선사에서 이 길과 합류하는 부분은 철조망과 자물쇠로 모두 막혀 있어 일선사에서 넘어 오는건 쉽지 않을 듯 싶다.

 

기도터

장군바위?

정말 똘똘이 닮았다.. 가운데 갈라진 부분도 그렇고.. 포경도 하고.. ㅎㅎ 

 

통신탑과 CCTV

CCTV는 아래를 보고 있어 무시하면 된다. 나름 일찍 출발하여 나홀로일 줄 알았는데 보현봉으로 가는 3명의 남자팀을 추월했다.

 

보현봉 정상

보현봉도 별다른 표시 같은건 없다. 그냥 이게 전부다. 신기한 바위들이야 어느 산이나 있는 것이고.. 

수도권에 사람들이 많다보니 등산객들도 많고.. 무슨 바위마다 이름을 붙여놓고.. 별거 없다 솔직히..

형제봉입구에서 여기까지 1시간이 안걸렸다. 기도하는 사람도 한명도 없다.

 

북한산과 우측 뒤는 도봉산

앞쪽으로 대남문이 보이고 타고 갈 능선이다.

 

문수봉과 문수사

비봉방향 조망

보현봉 뒷편

하산길이 꽁꽁 얼어 붙어 얼음이 얼었는데, 아이젠을 안 가지고 와서 내려오는데 좀 힘들었다.

 

보현봉 2봉인가..?

구기계곡길과 합류

길따라 가다보면 구기계곡길과 만난다. 계단을 넘어서 가야 된다.

 

대남문

비봉 방향으로 진행

여기서 부터는 비봉능선을 타고 간다.

 

문수봉

 

문수봉에서 보현봉 조망

우측이 보현봉이고, 이후 좌로 2봉, 3봉, 4봉, 5봉, 잠룡봉으로 이어지는 것 같은데.. 별거 없다. 최 자측엔 산성길이 보인다.

 

개머리 닮은 바위

나월봉-나한봉-문수봉

불알바위

통천문?

승가봉

승가사, 비봉(가운데), 사모바위

북한산 방향 조망

사모바위

양쪽으로 날개가 달린듯 한.. 신기한 바위이다.

 

여기서 승가사 방향으로 하산

승가사가 보이고 구기분소로 하산

구기계곡으로 하산

구기분소

비봉공영주차장

기상청 일기예보로는 오늘 하루 종일 흐릴거라 했는데, 역시나 일기예보 보다 위성 구름 사진 보는게 더 정확하다. 나는 맑을거라 예상했거든.. 결론적으로 오늘 날씨는 아주 좋았다. 

 

주차비 2,700원 (저공해 50%할인) 내고 송추계곡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