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6. 13:48ㆍ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전남 순천시 금전산 (668m)
산행일: 2025.8.15 금 (맑음-폭염)
낙안민속자연휴양림 ▷금강암 ▷금전산 ▷궁글재 ▷구능수 ▷불재 ▷휴양림 (약 5시간)

남해에서 서울가는 길에 순천에 들려 금전산 산행에 나선다.
금전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돈하고 관련이 많다.
순천에서 복권당첨자가 연달아 나오기도 했다나..
보통은 불재-낙안온천 코스를 많이 다닌다. 산악회나 택시를 이용하면서...
원점회귀 코스를 조사하다가 휴양림 환종주로 다녀오기로 한다.
많은 휴식시간, 약간의 길찾기 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외부에 있는 휴양림 주차장이다.
여기를 들머리로 잡은 이유는 불재로 하산후 내리막 도로길이라 수월하기 때문이다.
휴양림으로 들어가려는데, 매표소에서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단다. 4천원.
카드를 줫더니 카드기가 안된다며 그냥 가라고 한다. 아싸 재수~
현금이 있더라도 카드를 내미는 습관을 가지자 ㅎㅎ
매표소 직원이 등산로를 알려주는데, 아무래도 궁글재로 가는걸 알려주는 듯 하다. 원효대로 가는길 물어볼걸..

낙안온천에서 오를때 보이는 암릉이 좋다하여 이 코스로 계획했다.

음.. 나는 등산로 방향으로 올라갔는데, 내 생각으로는 이 길은 궁글재로 가는 길이 아닌가 추측된다.
좌측 숲속의집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등산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 코스로 가실 분들은 좀 더 조사해 보시길.. 매표소에 물어보시던가..

휴양림에 있는 산행안내도에는 분명 길은 있지만 이정표는 안 보인다.


다솜, 늘봄 같은건 야외 캠핑데크인거 같다.

이 길로 쭉가면 궁글재로 갈거 같은데.. 계속 의문을 품으면서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진행해 본다. 우측 직진길은 분명 궁글재로 가는길이다.
곧 계곡이 나오고.. 길은 없어진다. 계곡을 건너 무장공비 산행을 감행한다.

수풀과 거미줄을 헤치며 좌우로 왓다갔다 하면서 길을 찾아 다니다 좌측 방향 능선으로 올라가면 등산로와 합류한다.
카카오맵에 등산로가 표시되지 않아 애먹었다.




바람한점 없고.. 30도가 넘는 폭염에.. 초반부터 무장공비 산행을 하면서 땀이 비오듯 흘려 내린다.
바지까지 땀에 젖고 양말도 땀에 젖어든다.
능선 오르막도 상당히 가팔라 많이 쉬면서 올라갔다.

능선길로 9부능선까지 올라오면 수평으로 난 길로 원효대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산죽과 잡풀로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있다. 조심조심 길을 찾아 진행한다.

갑자기 전망대가 나오고 여기서 한동안 쉬어 간다. 땀에 젖은 상의도 벗어 말리면서..
바지는 땀에 젖은 상태로 산죽길을 헤치며 엉망으로 더러워졌다.


멋진 구름과 이런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도 지금 아니면 없을듯..
땀 뻘뻘 흘리며 올라온 보람을 느낀다.


저 멀리 벌교 방향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바다 수위가 이상하게 높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나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리본은 정상 방향을 향하고 있다. 여기서 바로 정상으로도 갈 수 있는 듯 하다.
나는 왼쪽 수평 방향으로 의상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산행 중 만난 사람 한명도 없었다.
땀에 쩔은 옷과 손수건을 말리며 그늘에서 한동안 쉬어간다.
어차피 시간관계상 다음 산행은 포기해야 할 듯..
뭔 파리와 거미줄이 이렇게나 많은지.. 손수건으로 복면을 만들어 써야 할 정도이다.
모기한테도 많이 물림 ㅠㅠ


동굴에 들어가 봤으나 물은 한방울도 없었다.


마지막 주차장 사진이 찍히지 않았네 젠장..
불재에서 휴양림까지 도로를 2키로 정도 걷는데, 20~30분 가량 걸린 것 같다.
다음 산으로 순천 제석산까지 계획을 했는데..
아침에 일이 생겨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10시 넘어 산행을 시작하고 현재 15시가 넘어가고 있다.
시간적으로도 애매하여 그냥 서울로 올라가기로..
내일도 산에 갈까 고민하다 너무 더워 포기..
휴양림 계곡쪽으로 내려가 가져온 물로 대충 씻고, 옷을 갈아 입고..
모기한테 수십방 물리고..
차밀림 전혀 없이 4시간걸려 한방에 서울로 돌아왔다.
멋진 암릉과 낙악읍성 조망의 돈산 금전산, 나도 로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