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천축산

2025. 7. 14. 00:06600산

경북 울진군 천축산 (653m)  

산행일: 2025.7.13 일 (맑고 후반부에 비 약간)
전치 발치밭 ▷천축산(해운봉) ▷북바위봉 ▷불영사 ▷주차장  (약 4시간 50분)

 

산행코스 (비슷)


천축산은 600산 지도책 전국지도에만 나오는 산이다.

전국지도에만 나오고 세부지도도 없다.

 

옛날에 산행 계획하다가 천축산을 조사하게 되었는데,

산행기 대부분에서 마을주민들과 불영사 쪽에서 산행을 막고 있다고 해서 어떻게 가나 걱정했었다.

근데 송이철이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근래에는 산행을 막고 그러지는 않는듯 하다.

혹시 모르니 송이 수확하는 가을철에는 피하는게 좋을듯..

 

암튼 천축산은 불영사 사유지라는 말도 있고..

송이 버섯 재배지라 예민한 지역이긴 하다. 카카오맵에도 등산로가 표시되지 않는다.

휴식시간, 약간의 알바, 물놀이가 포함된 시간이다.

컨디션 좋으면 4시간내 로도 가능할 듯..

 

전치 들머리

개인산행을 간다면 불영사에서 전치 들머리까지 약 2.7키로로 도보로 환종주도 가능할 듯 하다.

 

걱정거리였던 천축산이 산악회에 올라오자 예약하여 나는 산악회를 통해 다녀왔다.

서울에서 4시간 가까이 걸려 전치 발치밭에 도착한다.

 

한티재로..

길가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산에는 전혀 이정표는 없다. 심지어 정상석도 없으니..

 

광천

보통은 광천의 돌다리를 건너 산으로 바로 올라가기도 하는데,

우린 임도로 돌아 올라가기로 한다.

입산금지구역 표지판이 있다.

광천의 물이 맑고 깊어 수영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사방댐

임도로 끝까지 올라와 사진에 보이는 사방댐을 건너 산으로 들어간다.

이후 등산로는 뚜렷해서 알바할 염려는 없다. 잡목이 좀 우거지긴 해도..

 

고사목과 옆 능선(북바위 방향)
산불방지초소

너무 무더워 쉬엄쉬엄 올라왔다. 땀이 줄줄 흐른다.

 

천축산 정상
정상에서 전치마을 조망
거대 금강송
삼거리

이정표는 전혀 없지만 여기저기 리본이 많아 리본을 잘 찾아가면 무리없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출입금지 안내문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길이 있는데 거기로 가면 바로 광천으로 하산하게 된다.

줄을 넘어가야 북바위봉에 갈 수 있다.

 

소나무
북바위봉

아무런 표식은 없다.

 

북바위봉의 명품소나무
북바위봉 의자바위
북바위봉에서 조망
북바위봉에서 조망
북바위

북바위봉에서 북바위 왕복하기 위해 길을 찾아 봤지만 잘 보이지 않아 좌측길로 갔는데..

그 길은 전망바위로 가는 하산길이다.

아마도 북바위봉 바위 사이로 내려가야 하는것 같다. 좀 위험해 보이긴 한데..

굳이 북바위는 가지 않아도 상관없다.

 

바위들
전망바위에서 북바위 조망
전망바위
갈림길

여기서 우틀하여 하산한다.

좌측 방향으로 가면 592봉을 거쳐 불영사로 바로 빠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가보고 싶기도 하다. 그러면 부처바위 옆을 지나가지 않을지..

 

계곡 합류

계곡에 물이 말라 물이 거의 없다.

계곡에서 부터는 길찾기가 쉽지 않았다.

좌측으로 난 희미한 길을 내가 애써 무시한 것일지도.. 암튼 길을 잃고 계곡으로 하산했다.

 

새로 만든 임도

계곡으로 계속 내려오다 보니 포크레인이 공사중인 임도가 보인다.

그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왔다.

 

불영교 부근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불영교 부근으로 내려왔다. 

지도상의 날머리 굴참나무는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불영사도 보고 가기로 하고 불영사로 올라간다.

 

불영사 연못

뒷산에 부처바위가 보인다. 저 부처바위가 연못이 비치면 부처 같다고 하는데..

 

부처바위 확대
대웅보전
불영사
바위 확대
불영계곡

다시 불영교로 내려와 다리 밑으로 가서 계곡에서 알탕하고 옷을 갈아 입고 주차장으로 간다.

땡볕에 달궈진 계곡물은 미지근하니 그닥 기분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일주문과 주차장

 

주차장에 도착했다. 무더위에 산행을 해서 그런지 머리가 어질어질거린다.

산악회에선 날머리에 식당이 없다고 했었는데

저 사진 우측 건물이 식당과 카페다. 식당이 있는줄 알았으면 좀 더 서둘러 막걸리 한잔 했을텐데 아쉽다.

시간이 애매하여 버스에서 쉬다가 서울로 돌아간다.

 

 

기대한 이하의 천축산, 볼거리는 북바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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