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2. 12:24ㆍ600산
충북 단양 소백산 (1,439m)
산행일: 2023.10.21 (흐림-> 눈 -> 맑음)
새밭주차장(어의곡탐방지원센터) ▷어의곡삼거리 ▷비로봉(정상) ▷국망봉 ▷상월봉 ▷늦은맥이재 ▷주차장 (약 5시간 30분)
날씨가 너무 추운 관계로 간단한 휴식과 좀 빠르게 걸었음
6시 15분경 산행을 시작하여 11시 45분경 산행 마무리
소백산은 2015년에 죽령-비로봉 코스로 다녀왔고 그때도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도 좋지 않았다.
이후 도솔봉 코스도 다녀왔고..
이번엔 가보지 않은 국망봉 코스로 다녀왔다. 단풍철이라 단풍보러 갔는데.. 결론은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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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일찍 출발하여 6시경 도착했다.
주차장에 아무도 없을줄 알았는데 벌써 거의 만차라 놀람 ㄷㄷ
내려올때 보니 길가에 주차된 차량 행렬이 수백미터는 되는듯..
비로봉까지 5.1키로이니 대충 잡아도 15키로 정도 될 듯 하다.
약간 어둡지만 후레시 없이 다닐만 하다. 날씨가 흐리다.
엄청난 바람, 영하의 날씨.. 흐리고 약간의 눈발이 날린다.
따뜻한 햇볕에 단풍을 구경할 계획으로 가볍게 가을산행복을 입고 왔는데 너무너무 춥다. 손이 너무 시리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 정상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너무 추워서 오래 머무를 수가 없다.
신기하게 풀뿌리 부근에 거미줄 같은걸로 하얀 꼬치가.. 곤충들의 겨울나기인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얼음꽃인거 같다. 신기하네..
무슨 10월에 눈이... ㄷㄷ
어제까지도 비나 눈 예보는 없었다. 오전에 약간 흐리다 맑아진다는거 믿고 왔는데..
이렇게 눈을 만나리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장갑도 가져오지 않아 손이 너무 시려 호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했다.
이정표 따라가면 상월봉을 우회한다. 상월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다.
여기서 신선봉으로 갈 수 있다. 비탐지역이긴 한데..
공부를 별로 안하고 와서 신선봉 코스를 몰라 그냥 내려가긴 했는데, 정리하면서 보니 신선봉-민봉을 다녀오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나중에 용산봉하고 다시 갈 생각을 해본다.
역시 단풍은 멀리서 봐야 아름답다.
단풍이 유명한 산은 따로 있고, 그런 산으로 단풍 구경을 가는게 맞다.
소백산은 철쭉, 알프스 이런걸로 유명한 산인데.. 단풍구경을 오다니.. 내 잘못이지..
여기서 부터는 도로이다. 도로를 1키로 남짓 걸어야 주차장이 나온다.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다.
하산하니 하늘이 개고 있다. 너무 아쉽다.
날씨 좋을때 산에 가야지 하는데.. 참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
이번 산행의 타겟은 국망봉, 남은건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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