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영주) 소백산 도솔봉 (+흰봉산)

2022. 12. 17. 22:42300산

#297 도솔봉 (충북 단양/경북 영주, 1,315m) - 210위/300산


산행일: 2022.12.17 오전에 흐리다 눈발, 오후 맑음
사동유원지 주차장 ▷사동 버스종점 ▷흰봉산 ▷도솔봉 ▷묘적봉 ▷묘적령 ▷주차장 (약 8시간 40분)

 

산행코스
참고지도

도솔봉.. 벼르고 벼르다 결국 다녀왔다. 

죽령코스는 환종주가 마땅하지 않아 산악회를 몇개월째 기웃기웃하다가 도솔봉은 잘 안올라오길래.. 

콜택시를 이용할까도 생각했다가..

결국 이 코스로 환종주를 다녀왔다. 참고로 흰봉산 코스는 비법정 탐방로이다.

 

사동유원지 주차장

현재 온도가 영하12도이다. ㄷㄷ

여긴 눈이 많이 와서 주차장도 10센치 이상 눈이 쌓여 있다. 

 

등산 준비 완료

시작부터 아이젠을 착용하고 끝까지 착용했다. 여긴 바람이 안불어 기온이 낮은데도 그렇게 춥진 않았는데, 정상부로 갈수록 바람이 많이 불어 상당히 추웠다. 너무 추워서 쉴수가 없었다.

 

사동버스종점

사동유원지 주차장에서 약 500미터 다시 걸어나와 버스종점 방향으로 올라간다.

 

포장임도로 임도끝까지 올라간다.

포장임도 중간중간 샛길이 있지만, 빠지지 말고 계속 위쪽 방향으로만 올라가면 된다.

 

포장임도 종점

포장임도가 끝나는 지점으로 리본 몇개가 보인다. 눈이 많이 쌓이고, 발자국도 없어 길찾기가 쉽진 않았지만, 리본을 참고하면서 감으로 올라갔다. 다행히 겨울이라 시야가 트여 있어 그나마 낫다.

 

길이 안보이지만 능선으로..
거대한 소나무가 많았다.
나무에 눈이 많이 붙어 있지만, 상고대는 없었다.
능선에는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
정상부로 갈수록 길찾기가 쉽지 않다.
흰봉산 정상
여기도 거대한 소나무
백두대간길과 만난다.

흰봉산 구간은 출입금지 등산로이다. 눈에 길이 안보여 그런지 몰라도 흰봉산에서 여기까지 오는길이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었다. 겨우겨우 여기까지 왔지만 낭떨어지 구간이 많았다.여기까지 4시간 정도 걸린듯..

 

뒤에 보이는 산이 흰봉산
도솔봉 2.2키로
저기가 도솔봉
뒤에 보이는 봉오리가 삼형제봉

삼형제봉은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등산로를 따라 가면 우회한다. 그래서 올라가지 않고 스쳐 지나왔다.

 

흰봉산 - 삼형제봉
도솔봉 정상
소백산 배경과 함께
눈쌓인 소백산이 장관이다.
흰봉산 - 삼형제봉
도솔봉에서 다시 내려와 사동리 방향으로
조금 가다보면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뒤로 소백산 배경
딱따구리인가? 열심히 나무를 쪼아대고 있는 새
묘적봉. 뒤로 도솔봉 배경
묘적령
여긴 전혀 발자국이 없다.
길이 보이지 않지만 감으로 내려갔다.
계곡엔 물마시러 온 동물들 발자국만..
임도를 만나지만, 절골방향으로
절골

여기서부턴 임도로 사동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차단막
갈내골

여기서도 도솔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듯 하다.

위에 있는 참고지도가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올라가는 코스인듯.. 계획짤떄 여기로 갈까 생각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변경했다.

 

이제 마을이다..
주차장 도착

 

계획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듯 하다. 눈길이어서 더 오래걸린것도 있을거고..

근데 힘들었지만 별로 쉬진 않았다. 

걸을땐 크게 춥진 않았는데 멈춰서 쉬면 급격히 체온이 내려가면서 너무 추웠다.

 

등산화와 장갑에 묻은 눈이 체온으로 녹으면서 얼어붙고.. 찬 바람에 손,발이 시리고.. 

추워서 샌드위치도 겨우 먹었다.

 

오늘은 너무 추워서 그런가.. 고속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올때 갈때 별로 안 막히고 편하게 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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