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8. 00:11ㆍ300산
#275 구만산 (경남 밀양, 785m) - 136위/300산
산행일: 2022.5.6 맑음 (아주 더움)
주차장 ▷구만산장 ▷억산갈림길 ▷구만산 ▷구만폭포 ▷구만암 ▷구만산장 ▷주차장 (약 5시간)
밀양 금오산에서 이동하면서 중국집에서 간짜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구만산 유료주차장에 도착
구만산 근처에 영남알프스 산들이 많다. 예전에 억산부터 종주한 적도 있고..
구만산은 산보다 계곡이 더 유명한 듯 하다. 특히 구만폭포
우측길은 능선길이고, 좌측길은 계곡길이다.
등산로 길이가 편도 4키로가 넘기도 하고, 생각보다 길다.
능선길은 초반에 빠짝 능선까지 엄청 힘들게 올라가면 그 다음부터 그나마 수월한 편이고,
계곡길은 반대로 막판에 정상까지 급경사로 올라가야 된다.
컨디션에 따라 잘 선택하자.
그러나 아직 행락철이 아니라서 그런가.. 하산해서 나갈때까지 주차비 받으러 오는 사람은 없었다.
암튼 이 부근에도 5천원짜리 유료주차장이 있었다. 사진 바로 좌측 컨테이너 옆에..
인터넷에 나오는 오래된 지도는 없어진 등산로가 많으니, 이런식으로 된 산행지에 있는 지도를 보는게 좋다.
여기까지 오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다.
계속 오르막인 것도 있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정말 너무 많이 쉬면서 올라와서 능선까지 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가 걸려 버렸다.
정상까지 오는데 3시간이나 걸려 버렸다...
우리가 정상에서 내려올 때 늦은 시간에 올라가는 여자 2분을 만났는데,
4시 정도였으니까.. 어두워지기 전에 잘 내려왔나 모르겠네..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다. 등산로도 길고 힘도 많이 든다.
오늘 구만산 산행은 정말 힘든 산행이었다.
날씨도 덥기도 하고, 힘도 안나고, 걷는게 너무 힘들었다.
다행히 무사히 종주는 했지만..
너무 많이 쉬다 보니 5시간이 걸렸지만, 평상시라 하더라도 최소 4시간~4시간 30분은 잡아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