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1. 19:34ㆍ300산
#233 가은산 (충북 제천, 575m) - 164위/300산
산행일: 2021.07.31 비오다 갬
옥순대교 주차장 ▷새바위 ▷벼락맞은바위 ▷둥지봉 ▷가은산 ▷가늠산 ▷옥순대교 주차장 (7시간 이내)
새벽5시에 출발하여 7시 즈음 도착하여 7시 반쯤 산행 시작함.
옥순대교 가는길에 비가 조금씩 내렸다. 주차장에 주차하자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고. 차에서 기다려도 그치지 않자 우의를 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도 더운데 우의까지 입었더니 땀이 줄줄 흐르고 죽을맛이다. 비는 곧 그치고 해가 났다.
7시간 조금 덜 걸렸지만, 더위도 먹고, 둘째는 다리에 쥐가 계속 나서 많이 쉬었다. 아주 많이...
그래도 5시간 정도는 걸릴듯
새바위까지 가는길이 뚜렷하지 않으니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새바위에서 직진방향으로 내려간다. 여기부터는 길찾기가 어렵지 않다.
다른 블로그에서 가는길이 위험하다는 글을 봤는데, 우린 다른길로 온것인지 위험한 구간은 거의 없었다.
정상은 가도가도 나타나지 않는다. 고개를 넘고 넘고 넘고... 정말 힘들었다.
편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계단과 전망대가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다.
가늠산 왕복후 여기 펜스를 넘어 내려간다. 초반엔 길찾기가 쉽지 않다. 잘 찾아가면서 내려가다 보면 작은능선에 뚜렷한 길을 만난다. 거기부터는 길이 뚜렷하다.
5시간 예상해서 점심도 가져가지 않았고, 물도 2병씩만 가져가서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다.
산의 높이가 500미터급으로 높지 않다고 만만하게 볼 산이 아니다. 산세도 험하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구간이 많아 힘들다.
1키로 가는길이 쉽지 않다. 한참을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200미터였다.
하산길. 가늠산으로 가는길도 마찬가지로 힘들다. 고개를 몇개를 넘어야한다.
너무 더웠고, 더위까지 먹어 온몸은 땀이 줄줄 흐르고 흘러 등산화 속까지 땀이차 양말까지 모조리 다 젖었다.
오늘 원 계획은 제천까지 온 김에 가은산과 동산, 1일 2산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1산만 하고 철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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