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에서 1시간 넘게 이동하여 일주문 도착, 일주문까지 들어오는 길이 과속방지턱도 많고 왕복 2차선 도로라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다. 나갈때도 같은 길을 한참 나가야 한다. 캠핑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가득했다.
법흥사엔 들어가지 않았다. 적멸보궁을 보고 싶긴 했으나 너무 지쳤다. 봉의 명칭이 변경되었다. 지도의 무명봉이 9봉
일주문 옆에 주차하고 일주문 오른쪽에 있는 들머리로 산행 시작이정표가 아주 잘 되어 있고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초반엔 임도로 되어 있다.이정표가 나올때마다 찍어봤다.첫번째 능선에 올라온듯.. 무더위도 있고. 기력도 없어 힘들었다.무슨 봉이 있을듯 하지만 그냥 돌무더기다.소나무가 다 죽어있다. 아마도 제선충병 아닐까 싶다.정상가기전 9봉, 구봉대산은 9개의 봉으로 되어 있다.정상, 여기가 8봉이다. 올라오는 길이 아주 힘들었다. 헥헥..8봉 확대. 보통 정상에 도착하면 바로 하산인데, 여긴 아직 멀었다. 1봉까지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7봉. 더더 힘들다.. 옷 전체가 땀으로 다 젖었다.6봉 헉헉..5봉.. 아들 둘은 다리에 쥐 났다4봉.. 그렇게 높은산은 아닌데.. 청태산에서 기력을 소진해서 그런가.. 너무 힘들었다.3봉 얼마안남았다2봉1봉. 다행히 1,2,3봉은 거의 붙어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하산길법흥사앞.. 너무 지쳐서 그냥 통과했다.법흥사에서 일주문까지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
12시쯤 산행을 시작하여 3시반쯤 차에 도착했으니.. 3시간 30분쯤 걸렸지만, 올라가면서 김밥 먹고, 힘들어서 많이 쉬었다. 산행만은 3시간 정도면 가능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