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태산 (+ 대미산)

2021. 7. 17. 19:48300산

#230 청태산 (강원 평창, 1,194m) - 248위/300대명산

산행일: 2021.07.17 맑음
계촌리 ▷대미산 ▷청태산 ▷계촌리 (약 3시간 30분)



청태산을 쉽게 간다면 휴양림에서 환종주로 가면 쉽게 갈 수 있다. 그런데 휴양림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스쳐 지나기만 하는데도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야 한다. 크게 비싼건 아니지만 일단 기분이 나쁘다.



그래서 반대편에 있는 대미산을 이용해서 가는 등산로를 찾아봤고, 대미산에서 청태산으로 해서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산행기가 있어, 일단 청태산까지는 길이 있겠구나 싶었고, 카카오맵 상에도 하산길이 나오니 큰 어려움은 없을걸로 생각하고 감행했다. 결론적으로 이 길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맘 편하게 휴양림으로 다녀오시라...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7시쯤 도착하여 산행시작

등산코스

카카오맵 상 등산로가 정확하지 않다. 실제는 저런식으로 대미산에 오른듯 하다. 하산길은 임도를 새로 만드는 듯 하여 기존 등산로를 찾기 어려웠다.

 

참고용

 

합류지점

다리 옆 구석에 주차하고 산행시작. 아침이라 그런지 시원했다. 다리를 건너서 진행한다.

 

올라가다 고추나무 중간중간에 파를 심어놔서 찍어봤다. 무슨 이유라도 있는것인지.. 예를들어 병충해 예방같은..
포장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으로..
하늘도 이쁘고, 조망이 좋아 찍어봤다.

가다보니 길이 없어지고 배추밭이 나온다. 배추밭 중간에 길을 만들어 놨다. 하지만 경계선엔 감전되는 전기줄로 울타리를 쳐놨다.

 

뒤돌아 찍은 사진. 배추작업하시는 분께 가도 되냐고 물어보고 왔는데.. 이 길이 아닌듯 하다. 다행히 전기를 꺼놨는지 감전은 되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 갔다.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여름이라 수풀이 우거져 더 안보인다. 그냥 앞으로 뚫고 나가면 바로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가던 중에 삼거리를 만났다. 카카오맵 GPS상 등산로가 왼쪽편에 있어 왼쪽으로 갔다. 그런데 오른쪽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다.
젠장. 길을 잃었다. 약초꾼마냥 길도 없는 산을 무작정 올라간다. 능선을 향해..
능선을 향해 올라가다 보니 등산로가 나타났다. 다행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산인가. 수풀이 우겨져 길을 덮고 있다. 반드시 긴바지에 가능하면 스패츠도.. 뱀 조심..
대미산 0.9키로, 처음 만난 이정표다.
대미산 600미터전
드디어 대미산 정상, 여기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듯
여기가 청태산 왕복지점이다. 청태산에 올라갔다가 다시 여기로 와야 한다. 삼거리 사이에 등산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리본도 있다.
여기가 청태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인데.. 가지마라는 안내는 없는데 막아 놓은듯 보인다.
청태산 정상 바로앞. 이렇게 철조망을 쳐놨다. 옆으로 우회하면 된다.
청태산 정상. 대미산에서 1시간 정도 소요
꽃 색깔이 뭘로 보이는가? 적녹색약인 아들 둘은 파란색이라고 한다. 분홍색인데...
다시 합류지점. 수풀이 우거져 등산로를 찾기 쉽지 않다.
임도를 새로 만드는듯.. 지도에 나오는 길과 다르다.
임도가 너무 돌아가는듯 하여 가다가 밑에 보이는 작은 임도로 내려갔다.
임도를 따라 아래도 계속 내려가면 된다.
저기 보이는 입산금지는 산불방지 기간에 해당된다.
계속 내려오다 보면 사진상 윗길로 내려오게 된다.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만, 길을 조금 헤매고 다녀서 체력을 많이 소모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잘못된 길로 갔기 때문에 휴양림을 통해 가시던지, 아니면 우리가 간 길은 참고만 하시고 다른길을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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