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8. 12:06ㆍ300산
#234 오대산 노인봉 (강원 강릉, 1,338m) - 101위/300산
산행일: 2021.08.07 맑음, 오후에 흐리다 16시경 소나기
진고개 ▷노인봉 ▷낙영폭포 ▷구룡폭포 ▷소금강분소 ▷소금강 주차장 (6시간 이내)
계곡에서 물놀이한거 빼면 5시간 정도 보면 됨
오대산 상왕봉 코스는 여러번 다녀왔었고, 노인봉은 소금강과 연계해야 해서 원점회귀가 힘들어 산악회를 알아 보고 있다가, 2번 정도 계속 인원미달로 실패하고, 이번엔 28인승 버스로 신청하여 다녀왔다.
28인승 버스는 인당 33,000원대로 비싼편이고, 3명이면 10만원이 넘는다. 45인승이 2만원대임을 감안하면 자차이용 보다 저렴하지도 않고, 3명 이상일땐 크게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물론 버스로 가면 막걸리도 한잔할 수 있고, 운전을 안해도 되니 편한건 사실이지만 개인차로 갈때 장점도 많다.
원점회귀가 문제인데, 알아보진 않았지만 국립공원이고 하니 택시도 이용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7시 즈음 사당역에서 탑승하여 10시쯤 진고개 도착, 진고개가 900미터가 넘는 곳이라 정상까지 그닥 힘든 산행은 아니다.
국립공원이고 휴가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 노인봉 왕복하고 소금강으로 간다.
작년 집중호우로 소금강 계곡로가 많은 피해를 입어 한동안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가 몇달전부터 통행이 가능해졌는데, 완전히 복구된건 아니고, 아직도 곳곳에 공사중이다.
여기서 계곡물에 발도 담구고 30여분 쉬어 갔다.
여기서 주차장까지 한참 더 내려가야 한다. 특히 버스 주차장은 식당가를 지나 더 내려가야 한다.
시간이 남아 식당에서 막걸리에 파전하나 때리고 버스로 갔다. 마침 그때부터 소나기가 쏟아졌다.
17시에 버스가 출발하여 20시 사당역 도착
국립공원이기도 하고, 휴가철에, 시간적으로 등산 시작 시간이 늦은것도 있고(오전 10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현 코로나 시국에 산행시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힘들고.. 개인 방역이 쉽지 않은 환경이다. 산악회에서 오는 사람들은 버스에서 체온체크도 하고 그러지만 개인적으로 오는 사람들은 그런것도 없고.. 좁은 등산로에서 확진자라도 있으면 감염되는건 시간문제라고 본다. 당분간은 비인기 산 위주로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는 하루 종일 한명도 못 본적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