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아미산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충남 보령시 아미산 (639m)  

산행일: 2025.5.17 토 (맑다 흐리다)
보령댐노인복지관 ▷중대교 ▷광덕사 ▷장군봉 ▷아미산 ▷아봉 ▷노인복지관  (약 4시간 50분)

 

산행코스

결론적으로 이 코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추천코스 (또는 +아봉)

삼림청 숨겨진 우리산에 있는 보령 아미산.

아미산은 홍천, 군위에도 있는 이름이다.

 

간단히 다녀와 양각산과 성태산까지 3산을 계획하고 떠난다.

 

어제 워낙 비가 많이 와서 날씨가 걱정되긴 하지만

비온 다음날 조망이 좋기에 기대 중인데, 내려오는 길에 안개가 많이 끼어 또 걱정이다.

휴식과 알바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보령댐노인복지관

서울에서 2시간 넘게 걸려 보령댐노인복지관 도착. 

복지관에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중대교로 갈 계획이었는데.. 버스가 너무 늦게 있다.

가장 빠른 버스가 7시10분 출발인데 이것도 기점기준. (현재 06:40분)

어쩔수 없이 걸어가기로.. 3키로 정도 되는 거리다.

 

중대교

중대교까지 걸어서 약 40분 소요. 갓길이 좁아 좀 위험하다.

날씨는 기가막히는데... 아직까지는..

 

아미산 등산안내도

딱 이거다. 

최단코스로 가려면 주차장-상봉-아봉

좀 길게가려면 중대교-상대암-상봉-아봉

그 외 카카오맵에 나오는 등산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우틀지점

중대암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여기서 우틀하여 내려간다.

임도로 광덕사까지 올라간다.

 

광덕사 앞

광덕사로 올라가 봤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황폐화된 길

좀 넓은 길이 있긴 하지만 폭우에 파손되어 분간이 어려울 정도이다.

카카오맵에 나오는 등로 방향으로 꾸역꾸역 올라가 본다.

여긴 산불이 난 것인가 아니면 조림한다고 나무를 다 자른건가..

암튼 숲으로 들어가기 전까지는 어찌갔는데.. 숲속으로 이어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

 

능선로 합류

아무리 찾아도 숲속으로 이어지는 길이 안보이고..

어쩔수 없이 무장공비 산행을 감행하여 능선길로 합류했다.

이후부터 길은 뚜렷한 편이다.

 

정상부에서 좌로 90도로 꺽는 부분에서 무심코 길따라 직진 한참 가다 다시 돌아오는 알바를..

 

임도합류

이 임도가 상대사랑 연결된 임도이다. (좌측방향)

임도를 따라갈까 하다가 카카오맵엔 등로가 산길이다.

임도가 만들어지면서 능선길이 끊어진 모양이다.

 

여기로 올라간다.

번개맞은 바위

여긴 길이 없다. 없어진 듯 하다. 다들 임도로 가서 길이 없어진듯..

능선길엔 이런 암릉이 많아서 암릉산행을 해야 한다. 길도 없는데 암릉까지.. 아주 힘들다.

 

무덤?

겨우 여기까지 왔고.. 이젠 중대암-상대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장군봉

장군봉은 아무 표식이 없다. 근처 숲속에 산불감시초소가 버려져 있고.. 조망도 없고..

이 정도면 굳이 올 필요가 있나 싶다.

 

아미산 정상 (상봉)

옥마산 조망

보령호 조망

지나온 장군봉 방향

날씨가 맑아지는 듯 하더니.. 다시 흐려지며 곰탕이 되어 간다.

맑을때는 습도가 높고 한여름 같더니, 흐려지니 기온이 급강하 해지며 쌀쌀해진다.

 

하산로 방향으로

아미산은 이정목이 아주 오래된 것 같다.

 

옥마산과 도화담마을

아봉

아봉엔 돌탑이 전부. 표식은 없다.

 

하산 갈림길. 직진

 

산암사 방향으로

웅천천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올라왔다. 

오늘따라 머리가 멍하니 알바를 자주한다.

 

산암사 부근

 

뭔가 대단한걸 만드는 모양이다. 용머리도 있고..

산암사는 조금 아래에 있고..

여기서 복지관까지 15분가량 걸린 듯.. 

마지막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다. 

 

많이 걸려도 3시간 예상했는데 우째 5시간이 걸려버렸다.

이후 일정이 살짝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