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5. 21:38ㆍ블랙야크 명산
블야100+ 전남 구례군 지리산 노고단 (1,507m)
산행일: 2025.5.5 월 (흐림)
시암재 휴게소 ▷성삼재 휴게소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왕복) (약 2시간 10분)
고향에 갔다가 서울 올라가는 길에 노고단에 들렀다.
노고단고개(노고단 입구)는 화대종주할때, 반야봉갈때 지나갔지만 노고단은 갈 수 없었다.
노고단은 새벽 5시부터 17시까지 오픈하고, 다음 사이트에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https://reservation.knps.or.kr/contents/T/serviceGuide.do?prdDvcd=T&parkId=B01&vrteId=TB013XXX01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지리산] 지리산 노고단 즐겨찾기
reservation.knps.or.kr
그러다보니 항상 새벽 5시 이전에 노고단고개를 지나가면서 노고단을 갈 수 없었다.
블야 100플러스에 노고단이 있고, 600산 책에도 있어 다녀오게 되었다.
서울가는길에 가볍게 빠르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았다.
휴식없이 빠르게 다녀왔다.
성삼재에 주차하지 않고 왜 시암재에 주차했냐?
성삼재 주차장은 만차라고 돌아가란다. ㄷㄷ
오전 10시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만차라니.. 하긴 지난번 금요무박으로 새벽에 도착했을때도 거의 만차더라..
암튼 어쩔수 없으니 유턴하여 시암재 휴게소에 주차하고 도로를 걸어 성삼재 휴게소까지 올라간다.
갓길이 좁아 좀 위험하다.
성삼재까지 20분 가량 걸렸다. 오르막이라 좀 힘들었다.
근데 다른차들이 주차장으로 막 들어가고 있네? 씨발 욕나오네.. (실제로 큰소리로 욕나왔음)
차가 빠지는 대수대로 들어오게 해주는것 같다. 운이 좋아야 들어갈 수 있는듯.. ㅋ
쨋든 좋게 생각하면 주차비는 아꼇네
노고단고개 2.6키로다. 가까운건 아니다.
저기 노고단고개로 들어가면 반야봉, 천왕봉으로 갈 수 있고
사진 우측편에 노고단 입구가 있다.
예약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오는데 그 메시지의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한다.
여긴 아직 초봄이다. 나뭇잎도 이제 올라오고 있고, 철쭉도 이제 피고 있다.
하부는 초록으로 물들어가는데, 상부는 아직 갈색으로 신기하다.
노고단은 일출전 새벽에 와서 운해를 보는게 핵심인데.. 뜻대로 되나 어디..
그리고 여름쯤에 식생들 보는 것도 좋고..
미처 예약하지 못한 사람들이 못 들어오고 있다.
현장예약한다지만.. 1일 1,870명만 예약정원으로 되어 있어 초과하면 예약안되는듯..
어차피 처음부터 끝까지 데크로만 다니는데 왜 제한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발걸음 돌리는 외국인도 많이 보인다.
노고단에 올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기념촬영하고 내려가는듯..
연휴라 그런지 가족단위 사람들이 아주 많다.
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가볍고 빠르게 다녀올 요량으로 핸드폰과 물한병만 들고 가려다가
스틱을 챙겼더니 아주 유용했다.
트레킹 수준이지만서도 사람도 많고 경사도가 있기 때문에 스틱이 있으면 편하다. 등산화는 필수.
시간적 여유가 좀 있다면 화엄사에서 노고단 갔다가 성삼재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이로써 블랙야크의 모든 명산은 완료했다.
서울로 돌아오는길은 명절보다 더 막히는 것 같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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