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3. 20:08ㆍ블랙야크 명산
블야100+ 충남 금산 선야산(선야봉) (759m)
산행일: 2023.6.3 (맑음)
남이자연휴양림 ▷선야봉(정상) ▷신선봉 ▷삼각점 ▷백암산 ▷서암산 ▷휴양림 (약 6시간)
휴식시간+점심+알바(약 20~30분) 포함된 시간임.
휴양림에 주차비 있다. 경차 할인 받아 2700원 나왔다. 일반은 약 6천원 정도 할듯..
현충일 연휴를 맞이하여 2박3일간 5산을 계획하고 오늘 첫날은 이동 시간이 상당하여 1산만 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8시전에 도착, 파이류로 간단히 요기하고 8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흡연장 옆 여기가 적당하다. 여러모로.. 옆에 계곡이 있어 산행을 마친후 간단히 씻을 수 있다.
들머리부터 여기까지 상당히 급격한 오르막이 계속된다. 여기 이후부터는 그래도 완만한 능선길이다.
선야산은 탁트인 조망이 거의 없다. 오른쪽길은 크게 환종주할떄 건강숲표석부터 556-565봉으로 이어지는 길인데, 폐쇄되었다고 표시되어 있다.
여기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렸다. 최단코스를 원한다면 여기까지 왕복하면 2시간이면 충분할 듯
신선봉에서 삼각점 가는길도 폐쇄되었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아무튼 길이 약간히 흐려지기도 하고.. 수풀이 우거진데가 많다. 주의해서 길을 찾아야 한다.
파란선이 삼각점으로 가는길인데, 등산로가 지도에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빨간선 부근에서 알바를 했다. 지도를 잘 보고 간다고 하는데도 이정표도 없고, 리본도 정확하지 않다.
주의를 하며 진행하는게 좋다. 대충 따지면 토탈 20~30분은 알바를 한듯 하다.
독수리가 딱 앉아 있기 좋게 생겼다.
염소가 길막을 하고 있다. 뒤에 새끼를 데리고 있어서 쫓다가 뿔에 받힐까봐 한동안 대치상태로 있었다.
계속 앞으로 전진했더니 도망가다가 서서 대기하고.. 전진하면 또 도망가다가 대기하고..
이 부근은 등산로랑 약간 떨어져 있어서 지나가면서 염소랑 작별했다. 아쉬워서 참외 하나 주고 왔다.
산행하면서 염소똥은 많이 봤어도 이렇게 염소를 직접 보긴 또 처음이다.
보통 산악회로 오는 분들은 유백고지전승탑을 들머리로 오는것 같은데, 서암산 바로 아래 갈림길이다.
서암산은 지도에는 있지만 표시석을 찾지 못했다. 암튼 그 부근 봉오리를 몇개 넘는다.
아래 계곡에 휴양림이 보인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급격한 경사지만 철계단과, 로프로 길이 잘 안내되어 있지만,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는다. 그래도 로프가 잘 견인되어 있어, 길 찾는건 어렵지 않다.
처음에 백암산 들머리는 어디인지 몰라 선야산부터 올랐는데, 여기로 백암산으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질 않을듯 하다.
내일 일정을 감안하여 3시간여 운전하여 보성읍에 도착하여 1박한다.
헉... 블로그 목록을 보다가 선야산이 2개길래
갔다왔었네? ㅎㅎㅎ 그것도 올해 3월인데도.. 기억을 못했다니 어이가 없다.
관리하는 파일을 보지않고 사진 찍은놓은 옛날 기록을 보고 안간줄 알고 또 간 것이다.
뭐 다른 코스로 가긴 했지만, 그래도 갈데도 많은데 2번씩이나 가게 되서 좀 아깝다. 밑에 장군봉도 가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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