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11. 23:03ㆍ기타 산행
계룡산 (충남 공주 반포 계룡면, 논산, 847m)
산행일: 2023.02.11 (안개 -> 맑음)
갑사 ▷연천봉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 ▷신선봉 ▷갑사 (5시간 이내)
정리를 하다보니, 나중에 장군봉코스, 금수봉 코스를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계룡산은 10년전에 다녀왔다. 과거 산행기를 정리하다가 사진도 거의 없고, 기억도 애매하여 다시 가게 되었다.
지난번엔 동학사코스였는데, 이번엔 갑사코스로 갔다 왔다.
오랜만에 가면 과거 기억들이 새록새록 날 줄 알았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https://jek1443.tistory.com/20
주차비 2천원(경차), 입장료도 있다.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된지가 언젠데.. 여긴 아직도 돈을 받고 있다.
하산하면서 느낀거는 입장료로 받은 일부 금액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면 상인들과 상생하는 방법일텐데..
춘천같은 경우는 아주 오래전부터 그런 정책을 시행했는데, 여긴 그런거 전혀 없는것 같아 아쉬웠다.
그러다 보니 점심도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로 떼우고, 상가에서는 10원 한푼 쓰지 않았다.
우측으로 올라가고, 좌측으로 하산하는 합류지점이다.
여기서 연천봉 왕복한다.
여기가 사실 정상인데, 천단도 있고.. 근데 군사시설이란 이유로 통제되고 있다. 어느 산이 산에 있는 안테나 때문에 통제되는데가 어디 있는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짜증나는 국공. 개방되는 날 다시 올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미완성이다.
그렇다고 불법탐방하기는 또 뭣하고..
얼핏 10년전의 기억이 살짝 나긴했는데.. 그땐 엄청 길고 위험해 보이는 구간이었는데.. ?
다시 가보니 별거 없는 그냥 계단구간이어서 실망스러운 그런 거였다.
지도상으론 뒤로 한바퀴 돌아 갑사로 가는게 간단해 보이지만
거의 하산하듯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게 여간 힘든 코스가 아니다. 금잔디고개까지 가는길이 엄청 힘들었다.
바로 옆에 수정봉이 있지만 올라가는 등산로가 없다. 또 국공이 단속도 하고 있었다.. 참 짜증나는 국공이다. 욕하고 싶은걸 참았다. 현재까지 걸린적은 없지만 뭔가 감시당하는 기분이라 짜증난다.
무슨 놈의 산도 내가 가고 싶은데로 맘대로 못가는 세상이라니.. 왜? 뭐 때문에.. 등산객들 간다고 닳냐? ㅆㅂ
갑사인줄 알고 다 온 줄 알았는데, 아직 한참 남았다. 힘빠진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계룡산이지만, 다시 올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유명한지도 모르겠고, 초보자들에게는 좋은 산인거 같은데. 별로 볼 것도 없고.. 천단이라면 또 모를까..
장군봉코스랑 도덕봉-금수봉-빈계산 코스도 가보고 싶긴 한데..
나중에.. 갈데 없을때 계획해 본다.
하루 빨리 천단이 개방되길 기대하는데.. 과연 될까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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