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2. 15:04ㆍ300산
#288 덕태산 (전북 진안, 1,118m) - 298위/300산
산행일: 2022.9.11 흐림 (구름 사이로 햇빛)
덕대사 입구 ▷덕태산 ▷시루봉 ▷삿갓봉 ▷선각산 ▷투구봉 ▷백운동 계곡 (약 6시간 40분)
추석연휴를 맞아 고향가는 길에 가려고 했으나,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서울 올라오는 길에 들렀다.
원래 계획은 지도상의 빨간 코스였다.
그러나 백운동계곡에서 점전폭포로 가는 길이 공사 관계로 출입이 금지되어서
어쩔수 없이 크게 도는 방법으로 덕대사에서 환종주를 하게 되었다.
하산은 투구봉에서 점전폭포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길을 잘 못 들어 내려가보니 백운동계곡이었다.
여기가 들머리인줄 알고 주차를 여기다 했으나, 여긴 그냥 사유지 집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들머리는 좀 더 아래 덕대사 가는 입구에 있다.
너무 땡볕이라 그늘 아래로 차를 이동 했다.
저 아래 주차장은 너무 멀고.. 대충 길가 좀 여유 있는데 그냥 주차하면 된다.
그러고 보면 잠자리는 가을에만 나오는듯..
여기서 보면 저 능선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겠다.. 생각했지만
실제는 능선따라 가지 않고, 상당히 오르락 내리막을 심하게 한다.
백운계곡 입구에 산림치유원 공사관계로 출입을 막고 있고
등산로 중간 중간에 이런 표시가 있다.
이거 외에는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덕태산에서 생각보다 많이 내려온다.
선각산에서 엄청나게 내려온다. 임도까지..
그리고 다시 투구봉까지 엄청나게 올라가야 한다.
여기 계곡에서 간단히 씻고, 장비도 씻고 가면 좋다.
백운계곡-점진폭포 가는길은 통제하고 있다.
우리가 하산한 날머리는 이 정도 위치에 사진 우측에 있다.
오전 10시 50분쯤 산행 시작하여 오후 5시 30분경 하산했다.
대충 7시간 가까이 걸린 셈이다. 점심도 에너지바로 떼웠는데..
오후 6시 정도에 서울로 출발하여 마이산 휴게소에서 저녁 먹고 7시 정도에 출발..
서울에 11시쯤 도착했다.
지금, 겨드랑이 쪽에 두드러기가 나고 밤새 가려웠다. 상현이는 다리에..
뭔가에 물린거 같은데..
이 산의 등산로 주변에는 수풀로 우거진 길이 아주 많다.
수풀을 헤치면서 지나가야만 하는 길이 많아 진드기 및 벌레한테 물릴까 걱정이된다.
그리고 정상부엔 날개달린 개미.. 이런것들이 바글바글하다.
조금 쉬려고 앉아 있으면 온몸에 붙는다..
겨울에 가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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