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4. 23:13ㆍ300산
#284 금원산 (경남 거창 함양, 1,353m) - 174위/300산
#285 기백산 (경남 거창 함양, 1,332m) - 188위/300산
산행일: 2022.8.14 흐림 (그나마 정상부엔 바람이 불었다)
미폭 ▷현성산 ▷금원산 ▷기백산 ▷자연휴양림 ▷미폭 (약 8시간 30분)
어제 거창읍에서 1박하고, 아침 7시부터 산행을 시작했다.
미폭 옆에 좀 넓은 갓길이 있는데 여기에 주차하면 된다.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입장료가 있다.
다른 사람 자료인데, 빨간선과 파란선을 합쳐서 다녀온 것으로 보면 된다.
뒤쪽 현성산 이정표 있는데로 올라가면 된다.
하늘이 맑지 않아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하늘이 새파랫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오르막이 상당히 힘들었고, 암릉구간이 많다.
현성산까지 1.5키로인데, 엄청 멀게 느껴졌다.
정상부에 습기 많은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비가 온듯 하다. 물론 어제 비가 오긴 왔었지만..
정자 옆 계단으로 계속 진행한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위험하 구간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져 낙상하기 딱 좋다.
습기도 많고, 전날 비가 와 바위들이 미끄러운 것도 있다.
암릉구간을 다 지나고 보면 우회로가 있는듯 하다.
너무 힘들어서 임도를 만나서 좋아했지만, 임도로 가지 않고 건너서 계속 진행해야 한다.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인도이다. 지루하게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미폭에서 대충 씻을 수 있어서 땀을 씻고 속옷까지 갈아 입고 서울로 출발했다.
7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너무 덥고 힘들어 조금 자주 쉬기도 했지만, 8시간 30분이나 걸렸다.
특히 기백산에서 하산하는데도 2시간 넘게 걸린듯 하다.
힘든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