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3. 16:58ㆍ300산
#283 구봉산 (전북 진안, 1,002m) - 142위/300산
산행일: 2022.8.13 흐림 (가끔 구름 사이 햇빛)
양명마을 ▷1..2..3..4..5..6..7..8 ▷구봉산 정상 ▷바람재 ▷양명마을 (약 4시간 10분)
구봉산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9개의 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해서 구봉산이라 추측된다.
칠봉산, 오봉산 등등.. 이런류의 많은 산들이 있다.
1봉부터 8봉까지는 금방금방 가는데, 9봉(정상)은 상당히 멀고 오르막이 힘들다.
서울에서 4시반에 출발하여 양명마을에 8시에 도착했다.
3시간 거리인데, 경부고속도로에 사고가 있어 약간 정체되었다.
준비하고 8시 20분 쯤 산행을 시작했다.
구봉산주차장이 있는걸 미처 몰라 양명마을에 주차하여 산에 올랐는데
구봉산주차장에 주차하는게 훨씬 낫다.
지도와 다른 점은 주차는 양명마을에 주차하고 (지도상 경로당 부근)
하산시 구봉산장 입간판 쪽으로 돌아서 주차위치까지 왔다.
2.7키로이면 전체로 따지면 6키로 정도 되려나? 키로수에 비해 시간에 많이 걸리는 셈이다.
여기까지 1키로 남짓인데 1시간 가량 걸렸다. 계속 오르막이라 상당히 힘들지만..
8봉 정상가는 길에 비하면 약과이다. ㅋ
8봉에서 돈내미재까지 내려와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대략 300미터를 올라가는 셈이다.
상당히 힘든 오르막이다. 간간히 좀 많이 쉬었다.
정상까지 3시간 걸렸다. 하산은 1시간 안걸린다.
바람재에서 내려가는 길에 계곡이 있어 시원하게 씻고 내려갔다.
역방향으로 가는 것 보다 1봉부터 가면 마지막에 계곡에서 씻고 갈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지도상에 이 부근에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잘 안보인다.
나무판에 '구봉산 주차장'이라 쓰여 있는 화살표가 있는데, 도로를 따라 차도까지 가는 길이다.
등산객들이 마을로 못 들어오게 하려고 그런듯..
암튼 마을로 가는길이 있을것 같지만 못찾아 그냥 돌아 내려 갔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산인 함양 백운산으로 향했다. 1시간여 이동..
도착하여 딱 내리니 비가 쏟아졌다.
안그래도 새벽 일찍 나와 피곤한데다 운전도 힘들고.. 겸사겸사 백운산은 취소하고
내일 일정을 위해 거창읍으로 이동하여 숙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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