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운달산 (성주봉)

2021. 12. 26. 03:50300산

#251 운달산 (경북 문경, 1,097m) - 281위/300산


산행일: 2021.12.25 맑음 (엄청 춥고 바람 심함, 영하 10도 이하, 체감 영하 20도 내외)
성주봉 공영주차장 ▷수리봉(종지봉)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 ▷조항령 ▷주차장  (약 6시간 10분)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7시30분경 성주봉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https://place.map.kakao.com/340790208

 

성주봉 공용주차장

경북 문경시 문경읍 당포리 856

place.map.kakao.com

 

제일 유사한 산행코스지만, 들/날머리는 당포리의 '성주봉 공영주차장' 이다.

조항령에서 하산길은 임도를 이용해 도로까지 내려와서 주차장까지 걸었다.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뒤에 보이는 봉오리가 수리봉(종지봉)이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바람도 엄청 세게 불어 제낀다. 여긴 산에 가려 햇볕도 들지 않아 체감온도는 영하20도는 되는듯.. 준비하는데 귀도 시리고, 손도 시리고.. 차로 바람을 막으며 등산 채비를 마친다.

 

당포리 마을회관. 조금 더 가면 이정표가 나온다.
수리봉, 성주봉 이정표
수리봉 가는길은 상당히 가파르다.
수리봉 정상부는 거의 암벽등반 수준이다.
수리봉. 길이 험해 1시간 정도 걸린다.
해가 서서히 들어온다. 해가 비치면 좀 따뜻해 지려나..
수리봉에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성주봉 오르는 길에 수리봉에 햇볕이 비친 모습
뒤편 신북천 조망
가장 위험한 코스. 성주봉 오르는 길은 몇개의 봉오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거의 이런식이다.
당포1리(들머리) 전경. 수리봉이 아주 작게 보인다.
뒤편 산세들이 신기하게도 생겼다.
성주봉 정상
석굴. 여기서 살아도 될듯..
생수가 얼었다. 해가 떳지만 바람이 심해 추위는 계속된다.
1000고지를 넘어가니 상고대가 보인다.
운달산 정상부. 딱 이 부근만 상고대가 있다. 반대쪽 하산쪽은 양달이라 없는듯
상고대와 파란 하늘이 잘 어울린다.
운달산 정상석. 필체가 영 어색하다. 오른쪽 작은 옛날 정상석도 보인다.
정상석 뒤편, 차라리 이게 더 나은듯

여기까지 골산(바위산) 이었다면 이후부터는 육산이다. 하산길은 상대적으로 편안한 등산길이다.

 

조항령으로 가는 이정표
문바위?
석봉산 정상. 정상석은 없다.
855고지
조항령
조항령. 여기서부턴 임도다. (너덜길은 모르겠다. 있는지..)
왼쪽 맨끝이 수리봉, 오른쪽 봉오리가 성주봉, 300미터 차이다.
구불구불 임도를 한참 내려오면 도로와 만난다.
주차장이 보인다. 내차만 달랑. 산행중 만난 사람 0명

이번 산행은 날씨도 너무 추웠지만, 상당히 힘든 산행이었다.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해 보니 산이 험한것도 있겠지만, 등산로가 거의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그런것 같다. 간간히 계단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 많다. 만약 국립공원이라면 그런곳에 데크를 설치했을듯..

 

300산에는 운달산만 281위에 올라 있지만, 운달산 보다 성주봉이 훨씬 낫다고 본다. 반대편 김용사에서 운달산만 갔다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오늘은 너무 너무 추워서 1산만 하고 14시경 서울로 출발했다. 간만에 일찍 출발했더니 차도 안막히고 일찍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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