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갈기산

2021. 9. 22. 17:27300산

#243 갈기산 (충북 영동, 595m) - 207위/300산


산행일: 2021.09.18 맑음

관광농원 ▷E코스 ▷말갈기능선 ▷갈기산 정상 ▷D코스 ▷관광농원 (약 2시간 10여분)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내려가다 들렀다. 오랜만에 맑은 날씨라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워낙에 우천산행만 하다 보니 차안에 곰팡이 냄새가 가득하다.. 이번 참에 새차도 싹 해야겠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대전 부근까지는 아주 맑았는데, 금산부근 부터는 안개가 자욱해서 흐린거 아닌가 약간 걱정을 했는데, 아주 보기 힘든 조망을 보여줬다. 조망이 너무 좋아서 손에 꼽힐 정도로 멋진 경험을 했다.

 

사진의 현위치에서 E코스로 올라 D코스로 하산했다.
관광농원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한달만의 산행이다.
뒤쪽에 보이는 집 같은게 들머리다.

들머리를 찾는데 좀 애먹었다. 설마 저길까 싶어서..

길을 가운데 두고 저렇게 집을 지어 놓고 개도 풀어 놓아서 다른길로 갈 뻔했다. 개는 사납지 않다.

조금 올라가면 위험구간 이라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풀이 우거져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사람들도 많이 안 다니는 듯.. 길이 보이지 않지만 이정표 믿고 가다 보면 길이 나온다.

 

조금 더 올라가면 박쥐동굴로 가는 이정표. 패스하고 바로 위험구간으로 올랐다.
말벌들.. 손가락 한마디 넘는 아주 큰 말벌이다.
신기한 버섯
저기가 정상인듯..
위험구간이라 이런 로프구간이 있긴 한데, 그닥 위험하진 않다.
조금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애들도 잘 간다.
캬~ 오는길에 안개라 생각했던게 구름이었던가..
왼쪽이 말갈기 능선
저 능선으로 하산한다.
하늘도 맑고 조망이 끝내준다.
500미터급의 산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다. 마치 2천미터는 올라온듯
정상부 능선, 말갈기 직전
말갈기 능선 진입부
하늘이 너무 맑아서
구름이 서서히 걷혀가지만 그래도 멋있다.
정상 왕복지점

오는길에 갈림길이 있긴 하지만.. 여기까지 왔다면 여기가 정상 왕복지점. 가방두고 갔다온다.

 

등산로 폐쇄를 보고 돌아가면 안되고, 오른쪽에 길이 있다.
갈기산 정상. 정상부는 골산이라 500미터급이지만 험하다.
하산길, 아래 보이는게 금강이다.
서서히 걷혀가는 구름들
하산길에 보이는 무덤. 빠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거의 걷힌 구름.
말갈기 능선. 뒤돌아 찍어본다.
거의 다 왔다.
관광농원 입구.. 여기 이정표 오른쪽이 들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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