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각호산 (+ 민주지산)

2021. 5. 4. 22:32300산

#224 각호산 (충북 영동, 1,202m) - 282위/300대명산

 


산행일: 2021.05.04 흐리다 빗방울
물한계곡주차장 ▷배걸이봉 ▷각호산 ▷민주지산 ▷물한계곡주차장 (약 5시간)

 

원래 계획은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종주였다.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 코스는 100대 명산 종주할때 한번 다녀온적이 있었지만, 기왕 가는김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는데.. 3일 연속 산행으로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고, 빗방울도 한방울씩 떨어지는 관계로 단축코스로 민주지산에서 하산했다.

 

물한계곡에서 각호산으로 오르는 길은 지도에도 잘 안나오고, 최근 산행기는 대부분 도마령에서 다녀온 것들이 많아서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예전에 여러번 길을 잃고 고생한 기억이 많아서..

다행히 길은 아주 잘 보인다. 계곡 따라 쭈욱 올라가다 이정표, 리본따라 가면 어려움은 없었다.

 

산행코스

 

참고지도

 

물한계곡 주차장, 예전에 와 본 기억이 났다.
각호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이다. 사유지라 막혀있지만 옆으로 통과해서 가야한다.
어느 정도 임도로 되어 있다.
간간히 이정표가 나온다.
사방댐을 지나면 리본을 따라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리본을 잘 따라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여기부터 너무 너무 힘들었다. 진짜 많이 쉬면서 올랐다.
배걸이봉.. 여기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가야할길..
올라온길
각호산 정상
여기서 각호산까지 왕복이 필요하다.
민주지산인줄 알았지만, 그냥 이름없는 봉우리다. 아직 엄청 남았다.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고.. 바람도 엄청 불고.. 힘이 나지 않는다.
여기서 점심으로 빵과 우유를 먹고 하산하기로..
황룡사
드디어 원점.. 여기서 주차장까지 500여미터 더 가야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산행은 계획을 잘 못 세웠다. 산불방지기간이라 입산금지된 산이 많아서 그렇기도 했지만,

하동(성제봉)에서 영동까지 4시간.. 영동에서 서울까지 5시간을 운전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계획대로 종주를 못해 조금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종주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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