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적석산 (+ 으봉산)

마산 적석산 (+ 으봉산)

2025. 6. 29. 09:03ㆍ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경남 마산시 적석산 (497m)

산행일: 2025.6.28 토 (대체로 맑음, 폭염경보)
적석산공영주차장 ▷성구사 ▷문도산(=으봉산) ▷국수봉 ▷적석산 ▷선동치 ▷깃대봉 ▷주차장 (약 5시간)

마산과 고성 경계지점에 있는 적석산

돌을 쌓아 올린 듯한 산이라고 적석산이라 한단다.
마산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적석산 산행을 했다.

폭염으로 많은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정상 컨디션이면 4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서울에서 5시에 출발하여 9시30분경 적석산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뒤에 보이는 산이 적석산으로 국수봉-적석산-칼봉 3개의 봉오리로 되어 있다.

적석산 정상에서 옆봉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보인다.

주차장에서 나와 정자나무 뒤에 있는 농로를 이용하여 성구사로 이동한다.

성구사 좌측에 있는 들머리. 적석산 정상까지 3키로다.

34도까지 올라간 날씨로 너무 더워서 오르막 오르는게 쉽지 않다.

땀은 줄줄 흐르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문도산=으봉산=오봉산 부르는 이름이 다양한 듯

국수봉에서 간식을 먹고 땀을 말리며 한동안 쉬어간다.

흔들린다. 약간 무서웠다.

저 구멍으로 내려가야 한다.

칼봉엔 아무 표식이 없었다.

칼봉 우회길이 주 등산로인데, 칼봉으로 오르는 길은 약간 위험하다.

철조망을 따라 임도까지 간다.

임도를 만나면 좌측 방향으로 선동치까지 임도로 올라간다.

통행이 많이 없는지 임도에 잡풀이 우거져 있고, 발걸음 옮길때마다 개구리가 폴짝거린다.

뱀이 나올까 약간 겁이 날 정도이다.

깃대봉으로 올라간다.

이 오르막에서 약간 더위를 먹었는지.. 숨이 가쁘고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길에 주저앉아 많이 쉬면서 올라갔다.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올때 능선길도 있는데 능선길로 가지 않고 연화사 방향으로 빠졌다.

폭염에 진이 빠지는 느낌이다.

연화사에서는 이정표가 전혀 없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비공식 등산로로 보인다.

역방향으로 진행시 들머리 찾기가 쉽지 않을듯..

전체적으로 등산로는 뚜렷하여 알바할 염려는 거의 없는 편이다.

연화사에서 도로를 따라 쭉 내려오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어 간단히 세수 정도 할 수 있다.

계획한 다음 산행지로 가다가..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기로 포기 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정상부 기암과 암릉이 아주 멋진 적석산

The Mountain 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