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산

보은 속리산 묘봉

Jerk 2022. 6. 4. 20:16

#277 묘봉 (충북 보은, 874m) - 190위/300산


산행일: 2022.6.4 맑음
거북바위 ▷애기업은바위 ▷묘봉 ▷상학봉 ▷거북바위 (약 4시간)

 

6월 연휴를 맞아 1박2일 산행에 나섰다.

새벽 5시에 서울에서 출발해 오전 7시 10분경 거북바위에 도착하여 산행시작.

 

산행코스

 

입산금지

일단 신정리 코스는 입산금지이다. 우리도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다.

결과적으로 등산로도 희미한데도 많고, 정비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그냥 두부마을에서 환종주 하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1일 2산을 계획하여 조금이라도 시간을 좀 아끼고자 이 코스를 선택했는데

시간적으로 큰 차이도 없을 것 같고, 여러모로 이 코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입산금지는 아마도 등산로 정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였던가.. 아니면 산림유역관리 뭐 그런거 땜에 그런듯..

그렇지만 입산금지 현수막만 있을뿐 길을 막거나 그런건 없었다.

 

이곳에 주차하고 산행시작
산행지도

원 계획은 이 지도대로 크게 환종주를 하려고 했으나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좀 단축해서 다녀왔다.

 

애기업은 바위 이정표

위 지도대로 초반에 애기업은 바위 이정표가 있어 애기업은바위 방향으로 진행했지만..

 

길 막힘

이렇게 길에 그물을 쳐놔서 진행이 불가했다. 아마도 농작물 보호를 위해 쳐놓은 같긴 한데...

사진 왼쪽편에 길이 하나 더 있지만 올라가 보면 무덤에서 길이 끊어진다. 성묘하러 가는 길인듯 하다.

다시 돌아나와 묘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뒤에 다시 애기업은바위로 가는 길이 나온다.

 

육각정

이렇게 갈거 같으면 육각정에 주차해도 무방할듯.. 내려올때 육각정 조금 아래 '임도지선' 방향으로 나오긴 했지만..

 

애기업은 바위 방향으로

육각정에서 조금 가다보면 다시 애기업은바위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능선길로 올라오다

날씨가 덥고, 바람도 거의 안불어 조금 힘들었다. 

 

애기업은 바위 앞

이 이정표 뒤 밧줄을 타고오르면 애기업은 바위이다.

입산금지지만 의외로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바위 오르막은 계단은 거의 없고, 밧줄만 있지만..

 

내려갈 봉오리들
올라온 신정리
애기업은 바위

애기업은바위에 표시석은 없지만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았다. 여기까지 돌을 옮기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묘봉 0,7키로 남음
암릉 표시석

여기서 부터가 북가치에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듯 하다. 즉 정상 등산로이다. 

계단이 잘 정비되어 있어 길이 편안한 편이다.

이 이전에는 주위 깊게 길을 살펴야 한다. 약간의 알바를 몇 번 했다.

 

묘봉 정상석
묘봉에서 애기업은 바위 방향
묘봉은 널찍한 바위가 있다.
상학봉 방향으로
암릉 표시석

카카오맵으로 보면 묘봉이 2개 나온다. 여기가 또 다른 정상인 것 같은데, 위에 올라가 보진 않았다.

예전 정상석이 있을련지 확인 못 했다.

 

상학봉
운흥리 방향으로
여기 신정리로 내려가는 나무판이 있다.

비로봉 지나서도 신정리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것 같은데, 그냥 여기로 내려갔다.

 

암릉구간에 오래된 계단이 있다.
임도와 만나다.

내려오면서 길이 계속 희미해져 결국 길을 잃은듯 했지만, 그냥 물없는 계곡 바위길로 내려왔다.

한참을 내려오다 내려오던 계곡길 좌측편에 길이 보여 길로 올라 와보니 임도지선이라는 임도가 나와서 합류했다.

 

올라가든 길과 만나다.

올라갈때 본 임도지선 이정표.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육각정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거북바위가 나온다.

 

날씨가 상당히 덥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아 머리가 어질어질거리고, 땀도 엄청 쏟아 냈다. 

역시나 여름 산이 더 힘든것 같다.

묘봉은 봉오리와 봉오리 사이의 길이 상당히 험하다. 계단이거나 밪줄을 타고 올라야 하는게 많다.

그래서 다른 산에 비해 좀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더위도 한몫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