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3. 16:51ㆍ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전북 임실군 경각산 (659m)
산행일: 2026.1.2 금 (맑음->흐림, 강추위)
조월마을 ▷경각산 ▷한오봉 ▷옥녀봉 ▷월성마을▷조월마을 (3시간 40분)

경각산은 임실과 완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림청 숨겨진우리산에 올라 있다.
옥녀봉부터 경각산까지는 호남정맥 2구간에 속한다.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조월마을 길가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후 2시가 다되어 간다. 집에 갈까 말까 고민하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산이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강행하기로 한다.
시간이 없어 오다가 편의점에서 김밥 한줄 사서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골짜기라 그런지 오후에 들어서도 영하 5도에 강한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 너무 너무 춥다.

뒤에 보이는 산이 바로 경각산이고 조월마을에서 직진하여 직등하는 형태이다.
그렇다 보니 오르막이 상당히 심한데도 불구하고 등산로는 부실하다.
카카오맵에 등산로가 나오므로 지도따라 가면 큰 문제는 없다.


노란 물탱크가 보이는 지점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길은 아주 희미하다. 주능선까지는 이정표 같은건 없다.

좌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당연하게도 사람은 없다. 산불방지기간에는 있을지 모르지만.. 올라오는데 엄청 힘들듯..
조망점인데 초소 때문에 걸리적거린다.


주능선 올라오는 길은 무슨 막산 타는 느낌으로 올라온다. 길도 희미하고..



정상석은 따로 없다.



여기가 한오봉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마음이 바빠서 그런듯..









이런 편백나무 숲을 지날땐 으스스하다.
사진은 밝게 나오지만, 암흑처럼 컴컴하니 뭔가 무섭게 느껴진다. 날씨도 춥고 어둑어둑해지다 보니 더욱 더..



한오봉에서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마이산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희미한 등산로를 잘 따라왔는데..
카카오맵상 미타사로 좌틀하는 방향에서 직진하여 겨우겨우 내려왔다.
산 속에선 문제 없는데 마지막 논으로 내려올때 가시덤불이 우거져 좀 애먹는다.
17시가 넘어가고 어둑어둑해져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길을 놓친듯 하다.

도로로 내려서고 나서 약 2키로를 걸어야 한다.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고, 칼바람이 살을 파고들어 너무 너무 춥다.

조월마을 도착하니 17시 30분. 좀 만 늦었어도 어두워졌을듯..
이제 집에 가자!!
이로써 "2025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특별 산행" 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계획한 산 중 3개를 못갔지만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12개를 완료했다.
눈 쌓인 산이 없어 좀 아쉬운 면이 있었고..
무릎 관리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해답은 얻지 못하고..
뭔가 뿌듯하긴 한데 예전보다는 담담한 느낌이다.
호남정맥의 임실 경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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