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1. 14:37ㆍ산림청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 - 경북 경주시 도덕산 (708m)
산행일: 2025.10.10 금 (흐림)
옥산서원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 ▷옥산서원 (약 8시간 40분)

https://jek1443.tistory.com/480
[사전조사] 경주 자도봉어 종주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경주 도덕산은 산림청 숨겨진 우리산이다.도덕산은 산악회에 올라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자도봉어 종주는 시간관계상 당일산행으로 힘들듯..그러다 보니 개인산행으로 계획해 본다. 주차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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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의 마지막 일정으로 자도봉어를 선택했다.
경주 도덕산은 숨겨진 우리산인데 도덕산 코스 조사하던 중 자도봉어 종주를 알게 되어서 사전조사를 했었다.
옥산서원과 어래산은 경주시 안강읍에 있고
자옥산, 도덕산은 경주와 영천의 경계에 있고
봉좌산과 어래산 능선은 포항과 경계에 있다.
어제 영천에서 1박하고 느긋하게 출발해서 8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경주 안강읍이 더 가까운데, APEC의 영향 때문인지 모텔비가 왜이리 비싸던지..
휴식시간이 포함된 시간이다.

8시경 화장실 옆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옥산서원 위쪽으로 올라간다.
비 소식은 없지만 잔뜩 흐린 날씨라서 아쉽다. 뭐 요즘 같을 때 비라도 안와서 다행인건지..


개울을 건너고 도로를 타고 옥산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에는 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안 보이므로 길을 잘 찾아 가야 한다.

마을 초입에서 우측으로 옥산뜰, 토산정이 있고, 좌측에 나무야 카페 입구로 들어간다.


이런 shit !!!
좌측사진이 사전조사했던 들머리인데 송이채취로 입산금지 한다고 길이 막혀 있다.
다른 길이 있나 좌측길로 올라가 봤으나 여기도 마찬가지다. (우측사진)
어쩔수 없다. 지금 와서 계획을 변경할 순 없지 않은가.. 그냥 계획한 코스로 강행하기로 한다.
이래서 옥산서원에서 산으로 가는 이정표를 볼 수가 없었던게 이해가 된다.

얼마간 올라가니 감시초소가 나타났다.
조마조마 하면서 조용조용히 지나갔는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몰라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여기를 통과하면 이제 입산금지 표식은 없다.
아주 긴장하며 왔더니 힘든 줄도 모르고 올라왔다.

이미지 검색해 보면 송이는 아닌걸로 보인다.
송이를 실제로 본적이 없으니 발견해도 채취도 못할듯.. 버섯 잘못 먹고 벌써 세상 하직하긴 싫거든..

여기서 쉬면서 땀을 식히고 간다.
이제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면서 시원하니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바로 앞이 자옥산 정상이고 정상 왕복 후 도덕산 방향으로 간다.












거대한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위로 가면 내려가기 어려우니 좌측에 있는 우회길로 가자.
도덕산은 등산객이 여럿 보인다.
낙동정맥 종주인지, 옥산마을에서 도덕산만 가는건지 몰라도.. 버섯따러 온 사람도 보이고..

여기부터 봉좌산까지 낙동정맥 길이다.



쉼터에서 땀을 말리며 간식을 먹고 쉬었다 간다. 아직까지 모기가 많다.
임도따라 내려가면 옥산서원이고, 봉좌산은 직진이다.


좌우로 리본이 매달려 있는데.. 리본이 많은 좌측으로 간다.
좌측길이 지름길로 보이고, 우측은 647봉을 들럿다 가는 길이지 싶다.

배는 배인데 원시? 적인 배라고 보면 된다. 이런 배 유전자를 육종해서 현재의 배가 나왔다고 추측된다.
따 먹어보면 배맛이 나는 신맛에 식감은 배랑 유사하다. 예전에는 고향에 많았었는데..
이런 과실수가 우리나라 산에 많았으면 좋겠다.
유전자원 보호 목적으로도 좋고, 등산하면서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우리나란 거의 도토리 나무 천지다.
영광 태청산에선 원시? 사과도 있었다.


낙동정맥 종주할때는 여기서 봉좌산 왕복하고 운주산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거의 없다. 여기서도 한동안 쉬었다 간다.


여기 오기 전 전망데크가 하나 있는데, 중년부부가 거기다 텐트를 쳐 놓고 있길래 그냥 지나왔다.





자도봉어 중 자도봉 3개를 완료했으니 거의 다 온거 같지만.. 이게 절반이다.



좌측길은 봉계리 하산길 같은데.. 암튼 리본이 많은 우측길이다. 너무 내려간다 싶지만 맞다.









갑자기 무덤이 나와서 깜짝 놀랬다. 다른 길로 알바한 줄 알고.. 임도가 지척이라..

어래산은 직진 방향이다.



어래산 정상 오기전 헬기장까지 급경사다.
체력이 소진되었을만도 한데 그렇게 힘들지 않은게 콜라 때문인가?


헐... 여기도 막혀 있다.
즉, 옥산서원에서 자옥산, 어래산 양쪽으로 모두 이렇게 막혀 있는 셈이다.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옥산1리로 내려갈 수 있을것 같지만 카카오맵에 등로 표시도 없고, 16시가 넘어가는 시점에 자칫 위험할 수 있어 그냥 무시하고 진행한다.
내려오다 보니 감시초소가 2군데 보이는데 한곳은 개도 있고 엄청 짖어 댄다.
그러나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옥산서원 다 내려온 날머리 부근인데.. 아주 촘촘히 등로를 막아 놓고 텐트까지 쳐놓고 감시하고 있는데..
여기도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뭐라고하면 어떻게 대응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반응이 없었다.
뭐 거릴낄게 없으니 가방속이라도 보여주고 사과할 생각이었는데...


옆에 화장실이 있어 씻고 옷갈아 입고 서울로 출발했다.
장장 4시간이 걸려 9시 넘어 집에 도착했다.
자옥산, 어래산 방향으로 입산금지를 시키고 있는데,
이게 송이철에만 그런지 상시로 그런지는 알 수가 없다.
최소한 송이철엔 이쪽으로 산행을 피하는게 상책일 듯 싶다.
조망 좋고 나름 재미가 있었던 자도봉어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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