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25. 22:21ㆍ블랙야크 명산
블야100+ 부안 변산 쇠뿔바위봉 (480m)
산행일: 2023.2.24 (맑은데 시야가 뿌옇고 찬바람)
어수대 ▷쇠뿔바위 ▷청림마을 (2시간 30분이내)
첫째 졸업식(광주)을 맞아 겸사겸사 휴가내고 부안 변사반도 산행을 다녀왔다. 정작 첫째는 졸업식 당일인 내일 오기로 해서 둘째랑 둘이 갔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려 유동마을 부근에 도착. 유동마을 회관에 주차하고 청림마을에서 걸어오려고 했으나, 마을회관에 주차하는것도 민폐인것 같아 가는길 길가에 주차하고 어수대까지 걸어가 산행을 시작하고,
청림마을로 내려와 주차위치까지 걸어왔는데, 2시간 30분이 안 걸렸다.
어수대에서 오르막이다가 능선에 올라와서 조금 더 오르막이 있고, 이후부터는 평탄한 능선길이 쭉 이어진다.
걷기 편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안 걸린것 같다.
내변산 종주하면서 느낀건데.. 산세가 엄청나게 거대하다. 마치 강원도처럼..
그러다 보니 폭포도 많고 계곡도 수량이 풍부하고, 저수지도 많은듯 하다.
안개와 미세먼지로 시야가 너무 안좋아 제대로 조망을 감상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그나마 사진은 깨끗하게 잘 나온 편이다.
중간의 와우봉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친다.
소의 뿔을 닮았다고 해서 쇠뿔바위봉인데, 여기선 제대로 알아챌 수 없다.
여기가 인증장소이고, 다른 표시석은 없다.
소 뿔이 2개인데, 한곳만 올라갈 수 있다. 이런식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반대쪽은 갈 수 없다.
여기서 보면 왜 쇠뿔바위봉인지 알 수 있다. 쇠뿔을 닮긴 했다.
좀 더 확실하게 소뿔 닮은 위치가 있었는데 차로 이동중이라 사진을 못 찍었다.
여기서 차도로 20여분 이동한다. 영하의 날씨도 아니었는데 바람이 차고 세서 좀 추웠다.
도로로 이동한 시간까지 다 포함하여 2시간 30분이 안 걸렸다.
전망대에서 잠깐 조망 감상한거 말고는 쉬지도 않고.. 물한모금도 안할 정도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