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7. 12:58ㆍ300산 (OLD)
#170 사패산 (경기 의정부, 552m) - 150위/300대명산
산행일 2019.05.12
의정부역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불광역 (약 14시간)
# 사도북 종주 #
의정부역 ▷안골 ▷사패산 ▷도봉산(신선대) ▷우이암 ▷육모정고개 ▷영봉 ▷북한산(백운대) ▷노적봉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문수봉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용화사 ▷불광역
불수사도북 종주를 하고 싶었으나, 하루만에 종주는 힘들다는 판단에 2일에 나눠서 하기로 하고, 불수종주를 다녀온 1년뒤 2번째 사도북 종주를 시작했다.
https://blog.daum.net/jek1443/18
지난번 사전답사차 홀로 비슷한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면 첫차를 타더라도 빨라야 8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차를 가져갈수도 없고.. 그래서 금요일에 의정부역으로 가서 1박하고 새벽 5시에 종주를 시작했다.
https://jek1443.tistory.com/305
의정부역에 저렴한 모텔이 있는데 1박에 2만원이다. 3인 2.5만으로 협상하고 자는데.. 차소리,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3시간 잤나? 방음이 거의 되지 않았다. 건물이 좀 오래되다보니 샤시도 오래된거라 바깥소리가 그대로 들어오고.. 모기도 들어오고.. 최악이었다. 너무 저렴한거 찾으면 이런꼴 당한다. 종주하려면 푹 자고 해야되는데...
4시 반에 일어나 편의점에서 아침 대충 먹고 도보로 안골로 출발했다. 도봉산까지는 바람이 전혀 없었고 기온은 높고 너무 너무 더웠다.
우이암에서 북한산으로 가는길은
공식 법정탐방로를 이용한다면 저 아래 우이동 유원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북한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참을 돌아간다.
시간과 거리를 좀 줄이고자 비법정탐방로를 이용했다. 지난번 사전답사때 길을 봐두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서 진입했다. 그러나 나오는 지점에서 국공에게 걸렸다. 아마도 육모정고개 쯤인듯.. 사전답사할땐 없더니만... 좀 돌아가더라도 정상코스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북한산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도 너무 너무 많았다. 백운대 올라가는 길은 길도 좁은데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가기 때문에 병목현상과 내려오는 사람들과 충돌도 잦고.. 백운대 정상에는 사진 찍느라고 줄을 서 있어서 30분 이상 기다린듯 싶다.
백운대에서만 1시간 이상 지체한 듯 하다.
진흥왕 순수비에 올라가는 길은 위험하다. 암벽등반에 안전장치도 없기 때문에 혼자 올라갔다 왔다.
이번 산행에선 큰 알바없이 계획대로 무난히 종주를 완료했지만 13시간은 꼬박 걸은듯 하다. 갈비뼈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 10시간 이후부터는 허리에 무리가 가서 주저 앉기도 했다.
매번 등산후 저녁 먹으면서 술 한잔 했었는데. 이날은 밥도 안 들어갈 정도로 힘들어서 겨우 국에 말아 삼키듯이 먹었다.
'300산 (O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 금병산 (0) | 2021.05.17 |
---|---|
인제 대암산 (0) | 2021.05.17 |
제천 구담봉 (+ 옥순봉) (0) | 2021.05.17 |
충주 계명산 (0) | 2021.05.17 |
천안 광덕산 (0) | 2021.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