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3. 10:53ㆍ300산 (OLD)
#92 남덕유산 (경남 함양, 1507m) - 90위/100대명산
#93 덕유산 (전북 무주, 1614m) - 4위/100대명산
산행일 2016.12.17
무박 육구종주 (육십령 - 구천동)
육십령휴게소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 ▷ 삿갓봉 ▷무룡산 ▷백암봉 ▷중봉 ▷덕유산 향적봉 ▷설천봉 (12시간 20분)
최초로 산악회를 이용한 산행이다.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신사역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고 새벽 3시경 육십령 고개에 도착했다.
일부는 육십령에 내리고, 일부는 영각사에서 시작하는 영구종주를 한다.
본 계획이 영구종주라, 육구종주를 할 경우 시간이 부족하므로 시간당 2.5키로 이상을 가야한다.
그것도 눈길을..
지금 생각하면 초반에 좀 서둘렀어야 했는데, 준비하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 먹은 느낌이다...
우리는 시간관계상 설천봉에서 곤도라를 이용하여 무주리조트로 내려와
택시를 타고 구천동으로 이동했다.
완전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다.. 귀신 나올것 같다.
날씨도 좋고, 상고대도 처음 보고.. 아주 운이 좋은 경우이다.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을 거쳐 덕유산 향적봉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산악회 버스 출발시간은 오후5시.
쉬는 시간을 최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하산은 이론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향적봉에서 주차장까지 최소 2시간은 소요되므로
설천봉으로 가서 곤도라로 하산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4시에 버스에 도착했다.
곤도라는 성인 11,000원 초등 7,700원이고,
택시타고 주차장까지 가는데 10분 남짓이지만 1만원 고정요금 받았다.
다음에 기회되면 구천동에서 벽련사 향적봉 칠봉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갈 예정이다.
칠봉은 겨울철엔 등산로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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